결혼제도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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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제도를 인간이 본능적으로 필요로 한다는 방향으로 풀어쓴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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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가 서로 만나 사랑을 하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지만 그만큼 각각의 남녀의 마음을 아프게 하기도 한다. 이러한 사랑의 결실로서 인간은 결혼제도를 만들었고, 법률을 제정하게 하였으며, 정교한 예식을 행하지만 여러 가지 측면-가령 결혼제도가 인간의 본성에 위배 된다든지-에서 우리로 하여금 열띤 격론을 벌이게 한다. 이렇게 열띤 격론을 벌이게 함에도 불구하고 문명이 발달한 이래로 인류사에 결혼제도는 형태를 변화하여 지속적으로 존재해 왔다. 결혼제도는 분명 인간의 필요와 본능에 의해서 존재해왔을 것이고, 앞으로도 결혼이라는-어쩌면 형식적일지라도-제도가 지속할 것이다. 필자는 결혼제도를 인간의 본능적 측면에서 존재한다는 것을 논증하고자 한다.
결혼제도를 인간의 본능이라는 측면에서 살펴보자면 인간이 오직 한사람의 배우자와 평생 동안 행복을 누린다는 것이 미지수라는 것을 인정한다. 이를테면 부부 사이에 갈등이 있을 수도 있고, 평생을 함께하겠다는 혼인 서약서와는 반대로 결혼한 부부들이 이혼을 결심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또한 결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본능 상 배우자 외에 다른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며 심지어 간통을 한다.
하지만 인간의 또 다른 본능을 살펴 볼 수 있다. 인간의 기본적인 본능 중 성욕에는 `종족보존`이라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여성이 남자를 선택할 때에도 남성의 경제적 자원, 사회적 지위, 나이 등을 고려하는 것을 예로들 수 있는데, 이것은 한가지로 귀결된다. 바로 여성이 자기 자신과 `아이들`을 위해 쓰려는 자원을 획득하고 통제할 수 있는 남성의 능력을 선택하는 것이다. 남성 또한 그러한 성욕의 기능으로 종족보존을 원하는 것은 필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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