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애명 복지촌 봉사활동 감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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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애명 복지촌 봉사활동 감상기
봉사활동. 평소에 항상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 생각은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텔레비전이나 인터넷 등의 대중매체에서 생활이 어려운 사람이나 장애를 가진 사람들, 결손가정 등을 볼 때 항상 가슴 한 쪽이 시려오면서 ‘내가 뭔가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곤 했었다. 전 세계에서, 아니 최소한 우리나라에만 해도 자신의 선택과는 상관없이 태어났을 때부터 빈곤을 겪게 되는 사람들이 생기고, 이러한 빈곤이 대물림이 되는 상태가 지속되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제는 10년 전에 비해 비약적으로 성장하여 많은 개발도상국들의 모범이 될 만큼 컸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복지에 대한 정책은 정체하면서, 양극화가 오히려 심화되고 있다. 이런 외적인 환경을 보면서 ‘내가 여유만 된다면 나보다 어려운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라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마음의 든 생각을 행동으로 실천하지는 못하였던 것 같다. 대학교 1학년 때는 아무 생각 없이 그저 논다고 그랬고, 군 제대를 하고 난 2학년 때는 학교에 다시 적응한다고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여유로움이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이런 저런 이유로 하지 못했던 것은 단순한 핑계였던 것 같다. ‘여유로운 생활이 있어야지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 ’라는 생각이 결정적으로 무너진 것은 아마 아동복지수업의 계기로 오랜 시간은 아니었지만 봉사활동다운 시간을 보내고 난 뒤가 아닌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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