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의무를 묻는다

소개글

너의 의무를 묻는다
살아가면서 읽는 사회 교과서
이한 저. 뜨인돌 출판사 2010.10.30 출간
서평입니다

목차

1. 사회성
2. 디테일한 것들
3. 결론

본문내용

사회성이란 것도 학습을 해야 한다. 늑대인간이나 타잔의 사례를 보면 본능적으로 사회성이 길러지지는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조직생활을 하다 보면 유독 사회성이 약한 사람을 보게 된다. (물론 내가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다) 그런 사람을 주의깊게 살펴보면 그 사람은 의무를 우습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어떤 룰이든지 깨 버린다. 그러니 사람들이 꺼리게 되고 그는 이지메를 당하게 된다. 그 이지메는 더욱 자기의 생각에 몰두하게 되고 그는 공동체와 다르게 살아간다. 그러면서 예술가로 성공하기도 하고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기도 하겠지만 어쨌든 인간(人間)의 간(間)자는 적용하기 애매한 그런 삶을 살게 된다 (인간은 사람사이의 관계라는 뜻이다. 관계가 있어야 사람이라는 그런 뜻).
룰(rule)이라는 의무를 수행해야 우리는 공동체의 일원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사람의 의무를 이야기한다.

책을 읽다보니 논리라는 것이 그렇게 쉽지 않다는 것을 본다. 아무래도 자기의 생각과는 다른 것을 인정해야 하고 자기가 불쾌할 수 있는 것도 용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책을 읽으면서 단장취의(斷章取義; 문장을 잘라 뜻을 취한다)를 해도 된다. 유기성은 없어지겠지만 의미만 좋다면야 무슨 상관이랴. 사르트르의 실존주의도 하이데거의 ‘존재와 무’를 위대하게 오해한 데서 출발하였다고 하지 않던가.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