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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한자]【A+】마상청앵도馬上聽鶯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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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등록일
2011.07.06
최종 저작일
2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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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상청앵도馬上聽鶯圖> 종이에 수묵, 117.5×52.2㎝, 간송미술관 소장
따사로운 봄날 점잖은 선비가 말구종 아이를 앞세우고 길을 나섰다. 오른손은 고삐 쥐고 왼손엔 쥘부채를 반쯤 펴 가볍게 들었으며, 종아리엔 가뿐하게 행전을 쳤고 두 발은 발막신을 신어 슬쩍 등자에 걸쳤다. 알맞게 마른 먹선으로 가늘게 그은 옷의 윤곽선은 이 양반의 옷매무새를 더없이 깔끔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말 꾸밈은 수수해서 번거로운 방울 하나 달지 않고, 등자 뒤 다래조차 그저 민패일 뿐이지만, 다래 오른편에 드림 한 줄이 길게 늘어져 풍류가 넘친다.
사위는 고즈넉해서 보이는 것은 오직 한 줄기 좁은 길과 길가에 선 버드나무, 그리고 이름 모를 잡풀 무더기뿐이다. 왠지 날이 따뜻하게 느껴진는 건 아마도 버드나무 잔가지가 굽이쳐 능청스런 곡선을 그었기 때문이리라. 늦봄이면 버드나무의 잔가지는 축축 늘어지기 마련이어서 이를 바라보는 이의 마음은 느긋하고도 여유로워진다. 봄빛을 담은 버들가지에는 연둣빛 새 이파리가 움돋는다. 한 당나라 시인은 일찍이 봄의 버들가지를 일러 "천 줄기 금실이요 만 줄기 명주실이라" 읊은 바 있는데, 이는 다름아닌 실 가닥 같아 셀 수 없는 길고 부드러운 버들가지을 일컬음이다.
이렇게 화폭 전체에 가득 번진 봄빛으로 미루어 화가는 봄기운에 푹 젖었다. 눈에 띄는 것은 붓 닿는 대로 툭툭 친 버들 이파리다. 그럼에도 영락없는 버들 이파리다. 버들 이파리에 떠도는 이런 봄빛은 말에서도 느껴진다. 머리 굴레며 가슴걸이, 뒷다리 위로 맨 끈이며, 길게 드린 드림 모두 톡톡 찍은 점으로 그려진 까닭이다. 버들잎과 어울리는 이 작은 점들은 말다래 오른편 아래와 말의 앞발 가에도 보여, 선비의 마음과 버들잎의 마음이 한 가지 봄빛에 물들었음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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