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유교적 전통의 뿌리를 찾아서 - 재지양반을 중심으로

소개글

미야지마 히로시. 노영구 옮김.『양반 : 역사적 실체를 찾아서』서평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재지양반층의 형성과 몰락까지

3. 친절한 설명과 다양한 분석

4. 이 책의 문제와 한계

5. 맺음말

본문내용

한때 모 방송사의「미녀들의 수다」라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당시 외국 여성들이 그들이 이해한 한국에 대해 이야기하는 형식을 통해 한국 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이 프로그램은 한동안 외국인들이 바라본 한국 사회를 한국인들에게 알려주는 주요 통로가 되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한국인은 한국인 스스로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외국인들이 다른 시각에서 이해하는 것을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미야지마 히로시(宮島博史)의『양반』도 어쩌면「미녀들의 수다」와 같이 한국사를 외국인의 시각에서 신선하게 바라봤다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 그는 조선 사회를 이해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양반을 일본인들에게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이 책을 지었다. 그렇지만 이 책은 일본인 뿐만 아니라 조선을 이해하려 하는 한국인에게도 필요한 책이기도 한 것 같다. 이 책이 한국사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는 일본인을 위해 지어졌기에 글쓴이는 양반에 대해 최대한 알기 쉽게 풀이하여 일본인들이 양반을 이해하는 데에 큰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했다. 그렇기에 이 책은 양반과 조선을 이해하려는 한국인에게도 꼭 필요한 책인 것 같다. 그러나 이 책이 일본 학자가 쓴 것이기 때문에 이 책에 일본인의 시각이 반영되었고, 또 그에 따라 문제점도 많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양반』의 내용을 먼저 살펴보고, 이 책의 장단점을 분석하여 이 책을 평가해보도록 하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