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묵공` 감상문

소개글

영화 묵공을 통해 본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와 묵가사상의 모습

목차

없음

본문내용

중국의 역사 중 가장 혼란스러운 시기 중 하나였던 춘추전국시대. 천하 통일을 위해 연나라를 공격하는 조나라는 연나라로 가는 길목의 조그마한 양성 함락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4천여 명 정도의 주민이 있는 양성은 묵가에게 지원을 요청하지만, 묵가에서 온 지원군은 허름해 보이는 한 명의 `혁리`라는 인물뿐이다.
혁리는 조나라를 물리칠 수 있다며 양성 사람들을 설득하지만, 조나라에 항복을 생각하던 양성 사람들은 그를 신뢰하지 못한다. 하지만 혁리는 단 한발의 화살로 조나라 장군을 넘어뜨리며 조나라의 기세를 꺾고, 묵가의 수성 전략을 토대로 조나라의 공격을 기적처럼 막아낸다. 그 후 혁리의 지지가 높아지자 혁리에게 위협을 느낀 양성의 권력자들과 양왕은 혁리를 제거할 음모를 꾸며 그를 내쫓는다. 심지어 혁리를 따르던 주민들과 군사들까지 역모혐의를 씌워 처벌한다.
퇴각한 줄 알았던 조나라 ‘항엄중’의 군사 일부가 다시 양성으로 기습공격을 하여 양성은 함락 당한다. 떠난 줄 알았던 혁리가 양성의 군사 일부와 함께 양성으로 돌아와 게릴라 작전으로 양성을 되찾고, 혁리로부터 패배를 인정한 항엄중은 결국 전사한다. 한편 양성을 두 번이나 구한 묵가의 혁리는 다시 자신의 길을 떠난다.
이 영화에서 중점적으로 나오는 묵가는 중국 전국시대 초기의 사상가인 묵자(墨子)를 계승하는 학파이다. 춘추전국시대는 혼란스러운 시기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문화와 사상이 꽃을 피운 시기이기도 하다. 공자나 맹자, 순자 등의 위대한 사상가들이 많이 배출되었으며, 동양철학이 다각도로 개화한 시기이기도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