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시 형성의 기본과제

소개글

이행기 문학의 한 갈래라고 말할 수 있는 근대시의 종류와 특징 그리고 대표작품까지 다룬 보고서입니다.

목차

근대시의 문학사적 위치
참고자료

본문내용

2. 1. 근대시의 문학사적 위치
1919년을 계기로 문학의 달라진 양상이 시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그 전까지는 시라고 하는 단일 개념이 없었으며, 여러 형태의 시가가 공존하면서 각기 그나름대로의 구실을 했다. 범위를 멀리까지 확대하지 않고 초창기의 신문이나 잡지만 보아도, 한시·가사·시조·사설시조·국문풍월·창가·신체시의 공존을 확인할 수 있다.
앞시기의 시가가 과거 어느 때보다도 다양했던 이유는 오랜 갈래와 새로운 갈래가 여러 겹 뒤섞였기 때문이다. 중세문학이 시작된 이래로 존속했던 한시, 중세 후기문학에서 마련된 시조와 가사,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 문학의 주요 갈래인 사설시조, 이행기문학의 마지막 시기에 비로소 인정 받은 국문풍월, 같은 시기에 외래적인 자극을 받아 만들어낸 창가와 신체시가 공존하면서 서로 경쟁했다.
한시라고 해서 중세적인 가치관을 고집하는 사대부문학에 머무르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민요의 수법을 받아들여 생동하는 현실을 표현하려고 애쓴 작품이 이루어지고, 중인들이 작자로 참여하는 변화가 일어난 데 이어서, 항일투쟁과 깊이 연결된 애국시가 대거 나타났다.

참고 자료

1. 이광수, 《이광수 전집》, 〈삼중당, 1974〉
2. 김은철, 《한국근대시의 이해》, 〈문창사, 1993〉
3. 조동일, 《한국문학통사 4》, 〈제3판; (주)지식산업사, 1994〉
4. 조동일, 《한국문학통사 5》, 〈제3판; (주)지식산업사, 1994〉
5. 김선학, 《한국현대문학사》, 〈동국대학교 출판부,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