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영미희곡

소개글

고전비극과 현대비극의 차이 비교, 주인공들의 성격차이를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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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리스토텔레스는 저서 <시학> 에서,

『 비극은 그 자체로서 진지하고 장엄하며 완전함이 있는 행동의 모방이다. 비극은 연민과 공포를 불러일으키고 그것을 통해서 정서를 정화시켜 준다. 』

라고 하였다.

고전비극에서는 신과 인간의 문제, 거부할 수 없는 운명과 죽음, 정의(正義)에 대해 진지하게 말하고 있다. 인물들은 모두 장엄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다. 왕이나 장군, 지체 높은 가문 출신의 귀족이나 정치적 지도자들로 그들의 신분은 모두 높았다. 또한 용기있고 지적인 인물이면서 모든 주인공은 남성에 국한되었다. 하지만 이들은 어떤 약점이나 결함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런 주인공들의 성격에 의해 비극을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그것을 비극적인 결함(hamartia)이라고 하고 오만함(hubris)이나 지나친 자신감과 자존심(overweening pride)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 현저하게 선하거나 악하지 않되 그의 불행이 사악함이나 타락에서 비롯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잘못이나 약점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

라고 말했다. 주인공이 선인이라면 그의 불행이 부당하게만 느껴지면 가슴이 아프기만 할 것이고 그가 악인이라고 그저 그의 불행이 당연하게만 여겨지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저 실수나 약점을 가진 평범한 사람이라며 사람들로 하여금 감정의 동화(同化)를 느끼게 하고, 그로인해 감정이 더 극대화 되고 후에 극이 끝나면서 느껴지는 카타르시스도 클 것이다. 하지만 평범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되 그 사람은 보통보다 남은 사람이여야 한다고 아리스토텔레서는 덧붙였다. 신분이 높은 사람들은 어떤 실수나 잘못으로 일이 발생했을 때 져야하는 책임의 무게나 정신적인 고통도 보통사람보다 클 것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상상의 초월한 노력과 고통을 동반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주인공의 모습이 주인공을 비극이로 이끌기는 하나 이런 모습들은 주인공의 비범하고 영웅적이고 또는 숭고한 모습을 더욱 부각시켜주기도 한다. 이런 것들은 모두 극의 긴장이나 극적인 분위기를 더욱 고조 시키는 역할을 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운명비극을 간과하는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데 ‘오이디프스’에서는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을 지닌 오이디프스가 예정되었던 것처럼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하게 된다. 오이디프스의 오만으로 자신을 파멸의 길로 이끌기는 하지만 이전에 오이디프스의 비극은 예정되어있던 것이다. 이러한 극에서는 신을 거부하는 것에 대한 경고를 가하고 신을 따르는 삶이 행복한 삶이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말하고 있다.

참고 자료

가우리 학문 공동체(네이버카페)
: 고전비극에 대한 근대비극의 승리: 토마스 하디의『귀향』
근대비극의 이론과 헨리 제임즈의 워싱턴 스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