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극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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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극, 세일즈맨의 죽음으로 본 사회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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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극 [社會劇, social drama]

인간을 그가 속한 사회적 환경이나 사회문제와의 관계에서 포착하고 묘사한 극.

이것이 사전에서의 사회극의 정의이다. 사회극이라는 용어는 게르하르트 하우프트만의 작품 《해뜨기 전》의 부제인 ＜사회극(Soziales Drama)＞에서 유래한다. 사회극에서는 어떤 사건보다는 하나의 사회적 상황이 중심을 이루며, 등장인물은 사회적 상황에 처해 있는 여러 인물의 한 범례로 제시됨으로써 인물보다 상황중심으로 묘사된다. 따라서 극적 요소는 배제되고 서사적 요소가 주된 기능을 맡는다. 사회극은 하우프트만 이후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서푼짜리 오페라》 등의 작품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작품은 사회적 갈등에서 비롯된 체험을 통해 사회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며, 주공격대상은 기존 사회질서를 장악하고 있는 상류층과 집권층이다.

사회극은 미국의 대불황기인 1930년대에 연극의 소제로 불안한 사회상황을 반영하며 활발해졌다. 그리고 이후 나타난 A. 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1949)》이 개인을 사회구조 속에서 인식하려한 대표적은 사회극이라고 할 수 있다.

사회극은 다양한 감각을 통해 시대상을 전달한다. 시각적으로 당시의 소품이나 장소, 복장을, 청각적으로는 해당 시대의 음악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이상(以上)을 통해 알 수 있는 사회극의 특징은 ‘사실적인 표현’을 중시한다는 것이다. 즉 당시의 사회를 얼마나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는가는 사회극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네이버 백과사전
가우리 학문 공동체(네이버카페)
:근대비극의 이론과 헨리 제임즈의『워싱턴 스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