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의 아동기와 사회 리포트

소개글

에릭슨의 아동기와 사회를 읽고 요약 및 분석을 해 놓았습니다.
이번 학기에 이 과목은 A+를 받았습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좋은 자료가 되었으면 합니다.
제 1 장 사례역사의 적절성과 상대성

지난 수 백년 동안 정신 질환의 ‘근원’에 대한 절충적인 논의에 집중되어 왔다. 즉 과연 정신질환은 대뇌 속에 악마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가, 아니면 대뇌에서 급성으로 불꽃이 튀겨서 그런 것인가? 그와 같은 단순한 상반된 논의는 이제 낡아 빠진 옛날 이야기가 되고 만 것 같다. 최근에 와서는, 신경증은 정신과 신체(psycho-and somatic), 정신과 사회(psycho-and social), 그리고 대인관계 속(inter-personal)에서 생긴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새로운 정신질환에 대한 정의 역시, ‘정신과 신체’, ‘개인과 집단’과 같은 여러 가지 따로 따로 분리된 개념들을 한데 묶는 방법에 있어서 종래의 방법과 약간 달리한데 지나지 않는다.
정신치료자가 아무리 생물학적․신체적 비유(유추)에 있어서 권위, 확실성 그리고 편안한 마음 자세를 취하고 싶어 하더라도, 정신치료자는 무엇보다도 인간의 불안(Human anxiety)을 취급하고 있다. 만일 정신치료자가 이와 같은 신경증적 불안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면 별로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가 없게 된다. 그러므로 정신치료자는 신경증 문제를 보다 더 넓게 적용하기에 앞서 이와 같은 임상적 입장에 있어서 자기의 위치가 어디인가를 먼저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다.

목차

제 1 장 사례역사의 적절성과 상대성
1. 어린 소녀 쌤(Sam)의 신경학적 위기
2. 한 해병대 병사의 전투위기

제 2 장 유아성욕의 이론
1. 두 가지 임상적 사례
2. 리비도와 공격성
3. 영역, 형태와 감각기관의 양식
4. 성기적 모우드와 공간적 양식

본문내용

2. 한 해병대 병사의 전투위기
30대 초반의 한 젊은 교사가 “정신신경증적 부상”(psychoneurotic casualty)이란 병으로 인하여 군대에서 의병제대 하였다. 그의 주요한 증상은 견디기 어려운 두통이며 그가 제대 후 사회에 나와서 구한 직업에 종사할 때에도 여전히 증상이 계속되었다.
그는 위생병으로 전투에 임하였는데 그날 밤 의무반은 야전병원을 짓는 대신에 탄약을 하역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한다. 어찌 어찌하여 그 군의관은 매우 화가 났다. 그리고 그날 밤에 누군가가 그의 손에 대고 기관총을 난사했다. 그 이후의 기억은 아무것도 없다.
다음날 아침 이 위생병은 환자가 되어 야전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그때 적이 공습을 감행했고, 그는 움직일 수 조차 없었고 더더구나 남을 도와 줄 수도 없었다. 이때 그는 처음으로 공포를 느꼈고, 이는 수 많은 용감한 사람들이 자기 스스로 능력이 상실되는 순간에 흔히 느끼는 그런 두려움이었다.
다음날 후송되었다. 그리고 숟가락과 포크 등 취사도구가 부딪치는 금속성 소리도 마치 일제사격 소리처럼 그의 머리를 스쳐갔다. 다른 사병들은 식사를 하는데 자기만 그 막사에서 밖으로 기어 나와 버렸다. 그 순간부터 그의 생애는 이런 심한 두통으로 비참하게 되어갔다. 이런 두통이 잠시 멈추면, 신경과민이 되어 금속성 소리가 다시 날까봐 두려워지고, 또 그런 소리가 나면 미친 듯이 날뛴다. 그의 열병은 다 치유되었으나, 신경과민과 두통 때문에, 결국 미국 본토로 후송되고 의병제대하게 되었다.
그러면 그의 신경증의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 이것은 “전쟁 신경증”(war neurosis)이므로 그런 진단을 내린 의사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 들일 수도 있다. 생리적 관점에서 보면, 첫 번째 두통과 열과 중독상태에서 온 것으로 결론지을 수 있다.
에릭슨은 환자에게 ‘분노에 대한 두려움의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또 면담 며칠 전에 자기를 괴롭히는 것이 아무리 사소한 것일지라도 자세히 이야기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환자의 연상작용은 금속성 소리와 도둑질이나 불신감에 적절한 기억으로부터 어머니에게까지 연속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