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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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소설 호질을 인물성동이론에 관련 시켜 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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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에 활발한 논쟁거리였던 ‘인물성동이론’은 하늘과 사람은 본래 하나라는 사실을 확인했는데, 하늘과 사람이 같으면 동물이나 식물의 삶도 본질적으로 하늘의 이치를 바탕으로 하므로 역시 하늘과 하나라는 사실이 성립된다. 이러한 이론이 성립되면 저절로 사람과 동식물의 관계를 옮겨질 수밖에 없다. 그를 바탕으로 같다고 주장하는 이론이 ‘인물성동론’이고 다르다고 주장하는 이론이 ‘인물성이론’이다. 박지원의 입장은 ‘인물성동론’에 가깝다. 박지원은 실학파로 상공업의 유통 및 생산 가구 일반 기술면의 형식을 지표로 하는 이용후생을 주장했다. 또한 조선 문화의 후진성을 자각하고 오랑캐인 청나라의 문물이 바로 선진 중화문화임을 인정하여 그를 받아들이자는 북학(선택적 문물 수용론)을 주장함 사상적 전환을 모색하였다. 질서의 근본을 뒤집어엎는 사상이 반발에 부딪히지 않고 나타낼 방법을 강구했다. 목적 선행의 창작방법론을 제시했다. 그는 의도적인 계획과 술수를 강구해 글을 써야 한다고 하며 표현의 강도를 높여 설득력을 가중시키는 특별한 기법을 썼다. 박지원은 고전 명문이 아닌 현실 자체가, 규범이 아닌 경험이 진실된 창작의 근거임을 명시하는 혁명적 전환을 꾀하기 위해 놀라운 방식을 꾀하였다.
박지원은 당대의 상스러운 말도 소중하게 이용하다 말하면서 그 자체로가 아닌 비유, 함축, 여음 등을 갖추어 형식화되어야 고전 명문과 겨룰 수 있다고 보았다. 즉, 예기치 못한 방법과 재밌는 착상으로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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