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현 시조

소개글

김삼현 시조 분석

목차

1. 김삼현
2. 작품
3. 풀이
4. 김삼현 시조의 특징

1. 박영수
2. 작품

1. 양주익
2. 작품

본문내용

1. 김삼현
조선 숙종 때의 시인(?~?)으로 벼슬이 절충장군(折衝將軍)에 이르렀으나, 장인 주의식과 함께 벼슬을 내놓고 강호에 은거하며 시를 지으며 소일하였다. 시조 6수가 《청구영언》,《가곡원류》,《해동가요》에 실려 전한다.
『진본 청구영언』에는「여항육인」이라는 제목 아래 여항인 여섯 명의 시조를 묶어놓고 있는데, 이 여섯 명의 시인 가운데 김삼현이 속한다. 여항육인은 각각 하나의 주제를 택해 자신의 전공 영역으로 삼은 사람들이다. 장현, 주의식, 김삼현, 김성기, 김유기, 김천택이 여항육인이다. 『진본 청구영언』을 만든 김천택은「어항육인」조를 따로 만들면서 자신을 최종점으로 하는 새로운 시조의 계열을 만들려고 시도하였다. 양란 이후 새로운 도시 문화의 담당층으로 떠오른 여항인들 중 시조로 이름난 다섯 사람을 모으고 그들의 후계자이자 집대성자로 자신을 위치 지었다.

2. 작품
功名을 즐겨 마라 榮辱 영욕: 영광과 욕됨.
이 半이로다
富貴를 貪치마라 危殆를 니라 니라: 밟게 되느니라. 기본형 ‘다’.

우리 一身이 閑暇거니 두려온 일 업세라.

내 精靈 정령: 정신과 영혼.
술에 섯거 님의 속의 흘너 드러
九回 肝腸을 다 자 닐만졍 닐만졍: 다닐지언정. ‘니다’.

날 잇고 남 向한 을 다 스로려 스로려: 쓸어 버리려. 사라지게 하려고. 기본형 ‘슬우다.’
노라.

綠楊 春三月을 자바 여 둘 거시면
셴 셴: 희어진. 기본형 ‘셰다’.
머리 아 여  동혀 동이어. 매어서. 기본형 ‘동이다‧동희다’.
두련마
올도 그리 못고 그져 노화 보거다.

늙기 셜은 쥴을 모르고나 늘것가. 늘것가: 늙었는가. 기본형 ‘늙다’.

春光이 덧 업서 白髮이 절로 난다
그러나 半年 은 감 감: 감(減)한. 덜한.
일이 업세라.



공명을 즐겨 마라 영욕이 반이로다
부귀를 탐치 마라 위태한 곳 밟느니라
우리는 일신이 한가하니 두려운 일 없어라.

내 영혼 술에 섞어 님의 속에 흘러 들어
구곡 간장을 다 찾아 다닐망정
나 잊고 남 향한 마음을 다 없애려 하노라.

푸른 버들 춘삼월을 잡아 매어 둘 것이면
센 머리 뽑아 내어 찬찬 동여 두련마는
올해도 그리 못하고 그저 놓아 보냈구나.

늙기 설운 줄을 모르고나 늙었는가
봄빛이 덧없어 백발이 절로 난다
그러나 소년적 마음은 줄어든 적 없어라.

<중 략>

권12~14에는 잡저로 사서삼경(四書三經)에 대한 강의 등이 담겨 있어, 저자의 유학에 대한 폭넓은 소양을 보여주며, 이를 반영하듯 시 중에도 유교이론을 주제로 한 것이 많다. 권4~11은 편지 ·행장 등 개인적인 교유관계에서 작성한 글을 위주로 하고 있다. 저자는 성리학에 대한 깊은 이해와 훌륭한 문장력 외에도, 다양한 재주를 지닌 인물인데, 관직진출의 계기가 된 <혼천의(渾天儀)>는 천문역법에 관련된 것이고, 50대에 쓴 <서결(書訣)> 등은 글쓰는 법을 설명한 것이다. 문집의 글은 저자의 재기를 보여주기에 충분한 것이지만, 상이한 체재의 글을 하나의 권으로 묶는 등 편집은 산만하게 이루어져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