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묵공` 감상문

소개글

중국여화 묵공을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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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이전에 이미 패왕별희, 적벽대전, 수업시간에 보았던 천녀유혼, 뮬란을 모두 보았다. 내가 이미 보았던 영화들을 제외한 영화들 중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영화는 ‘묵공’이 이었다. 고등학교시절 윤리시간에 제자백가에 관해서 배웠던 때가 있었다. 그때도 묵가를 배웠었는데 고등학교 때 배운 묵가는 윤리교과서에서 반 페이지도 안 되는 아주 낮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고 다루고 있는 사상관도 오직 ‘겸애설’ 뿐이었다. 그런데 대학교에 와서 배운 묵가는 내가 고등학교 때 배웠던 것에 비해 훨씬 더 비중 있고 큰 인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소생산자, 일반서민의 생활에 기반을 둔 학설로 춘추전국시대에 아주 비중 있는 사상” 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때 나는 내가 그동안 생각했던 것에 비해서 묵가라는 인물이 춘추전국시대에 아주 비중 있는 사상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지금까지 공자, 맹자, 순자, 도가의 사상들만이 비중 있는 사상이라고 여겨왔던 나에게는 뜻밖의 사실이었다. 과연 어떠한 인물이기에 공자, 맹자, 순자, 도가의 사이에서도 비중 있는 사상가 이었던 것인지 의문이 생겼다. 또한 영화 ‘묵공’에는 유덕화 안성기 등, 내가 알고 있는 유명배우들이 많이 나와서 친숙하게 접근 할 수 있었다.
나는 영화 ‘묵공’ 을 총 두 번 보았다. 처음 볼 때는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며 정말 영화관에서 재미있는 영화를 한편 보는듯한 편한 마음으로 즐기면서 보았다. 그리고 두 번째로 영화를 봤을 때는 묵자(혁리)라는 인물에 초점을 맞추어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생각 하면서 보려고 노력했다. 영화 ‘묵공’ 은 아주 흥미로웠다. 중국영화를 즐겨보고 특히 무협영화를 좋아하는 나에게 영화 ‘묵공’ 은 두 번을 보는 총 4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지루함 없이 박진감을 선물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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