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부터의 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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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적 자유로부터의 도피에 대한 비판적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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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를 포함한 현대인들은 언제나 자유롭기를 꿈꾼다. 하지만 우리가 바라는 `자유`가 본질적인 자유가 아니라면 어떡하겠는가. 계속해서 자유를 위해 노력하겠는가. 흔히 입에 오르내리는 `자유`라는 용어는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자유를 뜻하는데, 생각의 자유, 언어 사용의 자유, 선택의 자유 등이 이에 속한다. 이들은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는 자유의 의미를 망각한 채 표면적 자유로부터 도피했다는 이유로 본질적 자유가 아닌 게 된다. 이는 단지 외부세력에 대한 보이지 않는 저항이라는 것이다. 이런 자유 속에서 근대인이 자연과학의 여러 방법으로는 증명되지 않는 사실들을 믿는 내면적인 능력을 크게 상실해가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표면적 자유이니, 본질적 자유이니 따지는 것은 머릿속에 혼란을 가져올 뿐이다. 결국 그 자유가 실질적인 자유인가라는 문제로 귀결된다고 볼 수 있겠다. 실질적이라는 말이 본질적이라는 말과 유사하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간단하게 말하면 겉으로 보이기 위한 자유인가 혹은 실제적으로 자신의 내면에 자리하고 있는 자유인가를 논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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