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삶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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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삶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을 읽고
(나의 삶을 바라보며...)
“삶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 이 제목에서부터 풍겨 나오는 느낌에서, 나는 “그래 삶이 진정으로 나에게 가르쳐 준 것은 뭘까?”하는 의문과, 또 여기에는 우리 삶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답이 적혀 있을까 하는 마음을 가지고 책을 접하게 되었다.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겨가면서 나는 저자의 어려서 삶과 자신이 누구인지를 찾고자 떠났던 인도로의 여행에서 한밤중에 이뤄지는 인도 대피리 연주를 통해 작가는 연주자들의 열정과 자신의 마음을 가득차게 하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또한 우리가 흔히 지나칠 수 있는 작은 풀꽃하나, 전등 불빛에 뛰어드는 여름 벌레들에서 조차 어떠한 삶의 의미를 찾고 있는 모습에서 나의 삶은 어떠한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나는 어려서 아침 일찍 밥을 먹고 30분을 종종걸음으로 걸어야 학교에 다다를 수 있는 곳에 살았다. 여름에는 뜨거운 해들 머리에 이고 다시 30분 정도를 걸어서 집으로 돌아와야 했다. 하지만 집에 오는 길에 있는 노송이 늙은 허리를 주체할 수 없어 구부림으로 생겨난 시원한 그늘에서 친구들과 조잘거리며 시원한 바람에 발갛게 익어버린 뺨을 식히기도 하고, 작은 천에 핀 풀꽃을 뽑아서 집 담벼락 밑에 심으려고 열심히 그 풀꽃을 캐기도 했던 기억이 있다. 그 때는 내 주변에 작은 풀꽃에도 시원한 소나무 바람에도 기분이 좋았던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은 어떠한가 한번 생각해보면 다른 특별할게 없이 하루가 매일 같은 일상으로 흘러가는 것 같다. 가족의 아침을 위한 바쁜 아침을 지나면 사무실에서는 가정에서 엄마와 아내의 모습이 아닌 직장인의 모습으로 바쁜 업무에 전념해야 한다. 이렇게 쉴 틈 없이 가정과 직장을 오가며 사는 삶속에서 어쩌면 핑계일지도 모르지만 삶이란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여유는 없었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서 느껴지는 내 주변의 작은 삶과 생동감이 나의 마음에 잔잔한 여운을 남겨주었다. 어려서 동네 어귀에서 동무들과 돌치기 하며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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