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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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전스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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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심리학>
인텔리전스
‘나는 머리가 나빠서 공부를 해도 성적이 나빠’, ‘혁수는 머리가 좋아서 공부를 조금만 해도 나랑 성적이 비슷해’ 우리는 이러한 말들을 일상생활에서 쉽게 들을 수 있다. 또한 누구나 한번쯤은 직접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말들에는 우리 성적이 노력의 결과가 아닌 타고난 지능에 의해 결정된다는 생각이 내포되어있다. 우리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인간의 지능은 생물학적으로 결정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정말 우리의 성적은 타고난 지능에 의해 결정되는 것일까? 이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이 질문에 대해 자신 있게 ‘아니오’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리처드 니스벳은 심리학자로, 예일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를 역임했고, 현재는 미시간 대학교 심리학과의 시어도어 뉴컴 석좌 교수로 재직 중 이다. 《인텔리전스》는 많은 과학자들과 일반인들이 인간의 지능이 유전자에 의해 생물학적으로 결정된다는 주장을 하는 가운데, 그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쓰인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의 지능이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나 또한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막연히 사람의 지능은 타고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나는 내가 수학을 열심히 해도 못하는 이유가 선천적으로 수학을 못하는 유전자를 물려받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의 탄탄한 구성과 논리는 나의 생각이 잘못된 것임을 알려주었고, 이제 지능은 주변 환경과 자신의 노력에 의해서 얼마든지 변화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인텔리전스》는 인종·동서양·계층·연령별 비교와 여러 가지 사례 연구를 통하여 지능이 유전자에 의해 결정된다는 유전론자들의 주장에서 오류를 찾아내고 그것을 반박함과 동시에 환경에 의해 지능이 바뀔 수 있다는 환경 결정론을 주장한다. 또한 이 주장을 바탕으로 하여 구체적으로 학교와 문화의 역할을 탐구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이 책의 두드러진 특징은 일반인들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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