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균쇠 용어 설명

소개글

책 `총균쇠` 중 특정 용어에 관한 설명입니다.

목차

1. 얄리의 질문
2. 사회형태-무리, 부족, 추장, 국가 / 도둑정치
3. 국가형성에 관한 수자원 이론
4. 안나 카레니나의 법칙
5. 발명의 영웅이론
6. QWERTY자판
7. 역사의 거인이론
8. 역사적 과학의 특징, 비교연구법, 자연발생적 실험

본문내용

1. 얄리의 질문
뉴기니 원주민 정치가 얄리는 저자에게 “당신네 백인들은 그렇게 많은 화물들을 발전시켜 뉴기니까지 가져왔는데 어째서 우리 흑인들은 그런 화물들을 만들지 못한 겁니까?”라는 질문을 했다. 이는 인류의 발전은 왜 각 대륙에서 다른 속도로 진행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인류문명이 왜 불평등하게 전개되었는지, 어떤 민족은 지배하는 민족이 되었고 어떤 민족은 지배받는 민족이 되어야만 했는가 등 민족마다 역사가 다르게 진행되게 된 근본적 이유에 대해 묻고 있다.

무리 : 가장 작은 사회로 대략 5-80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구성원의 대부분 또는 전부가 하나의 확대 가족이거나 출생 또는 혼인을 통해 서로 관련된 몇 개의 확대 가족이다. 무리 사회에는 신체 건강한 사람은 누구나 음식을 구해 와야 하며,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법률, 정책, 협정 따위의 공식적인 제도는 전혀 없다. 무리 사회의 조직은 흔히 ‘평등주의적’ 이라는 말로 설명한다. 상층계급과 하층계급으로 공식적인 사회 계층화도 이루어지지 않았고 공식적 또는 세습적인 지도자도 없으며 정보나 의사 결정의 공식적인 독점도 없다. 그러나 ‘평등주의적’ 이라는 용어를 썼다고 해서 이들 무리의 구성원들이 모두 동등한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의사결정에도 동등한 자격으로 참여한다는 뜻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이 용어는 다만 무리의 ‘지도자’라는 지위가 비공식적이며 인격, 힘, 지능, 전투 기술 따위의 특성을 통해 정해진다는 의미일 뿐이다.

정착생활을 하는 친족 집단 부족 사회 : 무리사회의 바로 다음 단계는 부족이라고 한다. 이것은 규모가 더 크고(대략 수백명) 대개 정착 생활을 한다는 점에서 무리와 다르다. 연구에 따르면 부족 조직은 비옥한 초승달 지대에서 약 13000년 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했고 다른 지역에서는 그보다 늦었다. 정착촌에서 사는 데 필요한 선행 조건은 식량 생산 또는 좁은 지역 내에서도 충분한 먹거리를 사냥하건 채집할 수 있을 만큼 풍부한 자원이 집중되어 있는 생산환경이다. 부족은 정착 생활을 하고 숫자가 많다는 점에서 무리와 다를 뿐만 아니라 하나 이상의 공인된 친족 집단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도 다르다. 그 집단이 바로 씨족이라는 것으로, 서로 배우자를 주고받는다. 토지도 부족 전체가 아니라 특정 씨족이 소유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