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무라 코우의 `여름휴가`를 읽고

소개글

나카무라 코우의 여름휴가를 읽고 나서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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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여름 휴가라는 책을 우연히 집에 가서 동생이 사 놓았길래 그냥 한 번 읽어보았다. 어차피 독후감도 쓸 겸해서 읽게 되었는데 책은 두꺼운 양지로 되어있었다. 막상 읽기에는 난감한 면도 없지 않아 있었는데 첫 페이지, 뒷 페이지를 읽다가 보니 계속 넘어가고 있었다.
이 책에는 주인공, 그의 아내, 아내의 친구와 남편, 이렇게 네 명이 주된 인물들이다. 이 사람들이 벌인 일들은 가히 충격적이다. 어느 날 아내 친구의 남편이 ‘1주일 후에 돌아오겠다’ 라는 편지만 한 통 남긴 채 가출을 해버린다. 남은 세 사람은 혹시나 큰일이 나진 않았을까 걱정을 하며 가출한 남편을 찾으러 갈 여름 휴가를 계획한다.
아내와 친구가 먼저 출발하고 주인공은 일 때문에 며칠 늦게 출발하기로 한다. 그리고 출발하기 전 날에 가출하였던 그 사람이 울먹이면서 아내가 자신이 써 놓고 간 편지 옆에 똑같은 내용의 쪽지를 써 놓고 갔다고 전화한다. 주인공은 이 사실을 아내에게 알리고 다음 날 친구의 남편과 함께 출발해서 4명이 모이기로 했다. 목적지로 가면서 주인공은 남자에게 어디로 갔다 왔느냐고 물었고, 남자는 이해하기 힘든 대답을 했다.
평소에 이 남자의 취미 중에 하나가 카메라를 분해하고 조립하는 것이었는데 카메라를 분해하고 조립하게 되었는지, 왜 좋아하게 되었는지를 다 말을 해준다. 그렇게 도착한 목적지에는 아내와 아내 친구가 보낸 일이 생겨서 내일 도착할 것 같다는 연락만이 기다리고 있었다. 온천을 즐기고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하루를 보내고 다음 날이 되었다. 아침에 카운터에 갔을 때는 또 다른 연락이 와있었다. 집에 먼저 가있을 테니까 집으로 오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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