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남북관계의 변화와 전망 수업에 제출한 리포트
목차
1. 서론
2. 남북한의 역사 인식 차이
2.1. 시기구분을 둘러싼 차이
2.2. 고대사 서술의 차이
2.3. 고려 ․ 조선사 서술의 차이
2.4. 근대사 서술의 차이
3. 남북한의 역사 공동연구 노력
3.1. 역사 공동연구의 필요성
3.2. 역사 공동연구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
4. 결론
본문내용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자국의 역사를 가르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 중 하나이다. 역사를 가르침으로서 국민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뿌리’를 알게 하고, 또 공동체 의식을 고취시키는 등 하나로 뭉치게 하는 역할이 강하다. 물론 최근에는 자국 위주의 역사서술에서 탈피해 ‘유럽사’, ‘동아시아사’와 같은 좀 더 ‘폭넓은’ 역사 서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는 있다. 하지만 아직 각국은 자국 위주의 역사를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것이 사실이다.
이렇게 국가가 자국의 학생들에게 역사를 가르치고, 학생들은 이러한 과정 속에서 ‘표준적인’ 역사 인식을 갖게 된다. 우리나라가 어떤 나라였는지, 다른 나라와의 관계는 어떠했는지 등을 인식하게 되면서 나름의 세계관을 형성하게 한다. 예전보다는 덜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일본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일본과의 과거사 때문이다. 하지만 역사라는 것은 절대 ‘객관적인’ 것이 될 수 없다. 역사를 서술하는 과정에서 역사가의 주관이 필연적으로 개입될 수밖에 없고, 특히나 국가 차원에서 통일된 형태의 역사를 가르치는 과정에서는 더더욱 ‘자랑스러운 역사’ 혹은 ‘가르쳐야 할 역사’ 위주의 역사교육이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같은 나라, 같은 시대에 대한 역사서술이 서로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다.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사례가 바로 일본의 역사교과서 문제이다. 일본의 입장에서 20세기 초의 제국주의 역사는 한편으로는 자랑스러웠던(?) 역사일 수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잊고 싶은 역사이기도 하다. 그들에게 위안부 문제, 난징 학살 등은 감추고 싶은 역사이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나라 교과서를 보면 다른 나라를 한번도 침략한 적이 없는, 평화를 애호하는 민족이라는 식의 설명을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중국 등의 공격은 ‘침략’이고, 고구려의 공격은 ‘영토확장’ 등으로 표현하는 등의 모순된 모습을 너무나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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