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치는여자`, `운명` 감상문

소개글

`피아노치는여자`, `운명` 감상문

목차

-`피아노치는 여자` 감상문
-`운명` 감상문

본문내용

피아노 치는 여자. 우선 이 제목을 들었을 때 낭만적인 이야기 인 줄 알았다. 하지만 낭만적인 것과는 동 떨어진 내용이란 걸 알 수 있었다. 우선 이 작품은 2004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으로써 오스트리아 작가 엘프리데 옐리네크의 작품이다. 먼저 작가에 대해 알고자 했다. 엘프리데 옐리네크는 작품을 통해 사회의 진부한 사상과 행동, 권력의 불합리성을
잘 보여주는 오스트리아의 여류 소설가로 시집 <리자의 그림자>로 데뷔하여 수십 편의 소설, 희극, 방송극본 등을 발표하였다. 특히 뛰어난 피아니스트를 만들기 위해 억압하는 어머니에 대한 반항을 시민사회의 권력과 굴종 관계 등으로 표현한 소설 <피아노 치는 여자>는 그의 대표적 작품이다. 작품을 발표할 때마다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는 그는 페미니즘, 자본주의 소비사회에 대한 비판, 소시민 근성 등 다양한 주제를 그의 작품 속에 녹인다. 뿐만 아니라 작품 대부분의 내용이 아주 까다롭고 어려워 일명 ‘독서 고문자’로 불리기도 한다.
나도 이 피아노 치는 여자를 읽고 왜 그가 독서 고문자 인지 알게 되었다. 평소 책을 읽지 않는 나라서 이 책은 나에게 엄청 난해하게 다가왔다. 언어실력도 없는 내가 이런 책을 읽다니 참 대견스럽기도 하고 참 내가 한심하기도 하였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피아노 치는 여자를 분석해보자. 이 책의 큰 줄거리를 말하자면 피아노 교사인 딸 에리카가 어머니와 연하의 제자인 클레머에게 겪는 관계와 갈등에 대한 내용이다. 아버지는 있었지만 정신병원에 입원하여 일찍이 사망하였다. 그래서 어머니는 에리카를 키우게 되지만 어머니는 에리카를 남편을 대신하는 역할로 키운다. 그리고 에리카를 자신의 물건 인양 구속을 한다. 이 모습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모녀 사이와는 거리가 먼 상황이다.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에리카는 딸로서의 역할보다는 경제적 문제를 해결해 줄 아버지의 역할을 하고 있다. 어머니는 에리카가 없다면 자신에게 다가 올 큰 문제를 알기 때문에 에리카를 주변과의 관계를 차단해 고립시킨다. 이러한 과정에서 에리카는 관음증, 도벽, 자해 같은 행동을 하게 된다. 여기서 나는 이러한 모녀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어머니라 하면 우리를 언제나 사랑으로 감싸주고 나를 누구보다 사랑해주고 어려울 때 자기의 몸을 희생하면서 나를 지켜주는 존재이다. 하지만 여기서는 그런 존재보다는 에리카를 통해 자기가 이익을 취하려는 존재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나는 작가인 엘프리데 옐리네크가 이러한 어머니에게 키워져서 자랐는가에 대해 생각도 해 보았다. 그래서 이러한 내용을 책에 써 놓았나 라는 생각을 하였다.

참고 자료

http://www.ildaro.com/Scripts/news/index.php?menu=ART&sub=View&idx=2004011500002&art_menu=7&art_sub=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