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하포트의 `경제학 콘서트`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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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하포트의 경제학 콘서트를 읽고 나서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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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요즘 현대의 우리 대한민국은 재테크 열풍으로 전 국민이 떠들썩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책에서 그리고 신문에서, 방송에서 등 대중매체에서 ‘재테크’가 안 나오는 곳이 없다. 주위 동료 후배들도 펀드, 펀드라고 입에 달고 다닐 생각이니 말을 다 한 셈이다.
정말 대한민국 1인 1펀드 시대도 그다지 머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과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의 추세에 힘입어서 수많은 재테크 관련 서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책들이 온통 ‘백만장자의 비밀’이라든지, ‘부자들의 사고방식은 다르다’는 막연한 내용이거나 ‘땅에 투자하라’, ‘펀드에 투자하라’ 등 선동적인 내용들로 꽉 차있다.
옛말에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한 치의 물러남이 없다고 했다. 같은 이치로 돈을 벌고 싶으면 우선은 돈을 알아야 하지 않을까? ‘경제학 콘서트’는 시장 경제의 세계에서 태어나서 자라게 되었지만 경제학과는 담을 쌓고 사는 우리에게 돈과 경제의 큰 흐름을 가르쳐주는 책이다.
자유로운 시장 경제 체제에서 돈의 흐름을 좌우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이 책의 저자인 팀 하포트는 단연코 ‘희소성의 원칙’이라고 주장한다. 석유가 물보다 비싼 이유는 석유가 물보다 인간에게 더 중요해서가 아니라 더 희소하기 때문이다. 이는 누구나가 알고 있는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이 희소성의 원칙은 우리가 새삼 깨닫고 있는 것 이상으로 일상생활 곳곳에서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저자는 여러 사례들을 들어서 설명하고 있다. 그 때문에 하루에 열 시간씩을 죽도록 일을 해도 돈을 벌기 힘들다고 푸념을 하는 사람들은 사회의 부조리들을 탓하기 이전에 경제의 흐름의 기본적인 원칙들을 되 돌아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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