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심리학]【A+】야뇨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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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뇨증의 진단
야뇨증은 환아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에게까지 정서적 긴장을 유발시킬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는 양성 조건에 의해 야기되지만, 드물게는 심각한 기질적 질환이 있을 수 있다. 야뇨증(enuresis, nocturnal enuresis)은 밤에 아이가 이불에 오줌을 싸는 것을 말하는데, 방뇨의 수의적 조절이 가능한 나이인 만 5세가 지나서도 밤에 오줌을 쌀 경우이다. 이러한 오줌싸개 현상이 낮에만 있는 경우는 주간 유뇨증(diurnal enuresis, daytime wetting)이라고 하며, 밤과 낮에 모두 있는 경우(mixed enuresis)도 있다. 아이들은 보통 만 2세를 전후해서 대소변을 가리는데, 처음부터 오줌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를 1차성 야뇨증이라고 하며, 최소한 6개월 이상의 기간동안 배뇨 조절을 하다가 야뇨증이 나타나는 경우를 2차성 야뇨증이라고 한다.

♟ 야뇨증의 원인
아직 야뇨증의 원인이 확실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일차성단일증상성 야뇨증"은 유전적 요인, 야간 다뇨, 방광의 용적, 수면시 각성장애, 정신적 요소 등이 복합적으로 관여한다.
유전적 요인
부모님이 야뇨증이 있는 경우에 아이에게 야뇨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부모가 모두 정상이었던 경우에 자녀에게서 야뇨증이 나타날 확률은 15% 이지만, 양쪽 부모가 모두 어린시절 야뇨증이 있었던 경우 자녀의 77%에서, 부모중 한쪽만이 야뇨증이 있었던 경우는 자녀의 44%에서 야뇨증이 나타날 수 있다. 최근에는 야뇨증 관련 유전자도 일부 밝혀졌다.
야간 다뇨
인체의 수분량을 조절하기 위하여 뇌에서 항이뇨호르몬이라는 물질이 분비되어 소변을 농축시킨다.
항이뇨호르몬의 분비는 낮과 밤동안의 분비 정도가 달라, 정상 어린이의 경우 야간에는 증가하여 소변의 생산을 감소시켜서 밤에 화장실에 가지 않고 숙면을 취할 수 있다. 그러나, 야뇨증 어린이에서는 항이뇨호르몬이 존재하기는 하나 야간에 분비가 증가하지 않아 낮과 비슷한 정도로 소변을 많이 만들게 된다. 따라서, 야간의 소변량이 방광의 용적을 초과하게되지만,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면 야뇨증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것은 최근 과학적으로 증명되어서 현재 야뇨증 치료에 항이뇨호르몬을 취침 전에 투여하여 매우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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