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아시스` 감상문

소개글

유아특수교육 시간에 본 영화 오아시스에 관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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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아시스, 이 영화는 제목만큼이나 내 마음의 황폐함을 적혀준 영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자벌적으로 영화를 본 것은 아니었지만, 왜 이 영화를 교수님께서 보고 감상문을 쓰라고 하신지 그 이유를 잘 알 수 있었다. 맏이인 자신의 형의 죄를 고스란히 자신이 떠안고 힘든 수감생활을 마치고 나온 종두,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가족들의 냉대와 사회의 따가운 시선과 차별 뿐 이였다. 그런 종두에게 사막의 오아시스가 되어준 공주, 공주는 뇌성마비 장애인으로 그 둘의 만남은 사회부적응자와 장애인이라는,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비정상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둘은 사랑은 참으로 안타깝고 애절하면서도 그 누구의 사랑이야기 보다도 아름다운 것 같다. 마지막 부분에서 종두가 수감되기 전 공주가 무서워하던 나뭇가지의 그림자를 없애주고자 나뭇가지들을 잘라주는 모습에서 진정한 사랑이란 저런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무언가 한다는 것 말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종두가 다시 차가운 감옥에 간다는 사실과, 공주가 어떻게 살아갈지 그게 걱정이 되었다. 영화지만, 빨리 종두가 감옥에서 나와서 공주와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난 이 영화를 보며 공주와 종두의 사랑이야기보다도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인식과, 장애인 복지상의 문제, 가족으로서의 그들의 태도에 너무나도 화가 났다. 정말 황당했던 부분은 공주와 종두의 데이트장면, 특히 손님입장으로 식당을 방문한 그 둘에게 버젓이 영업을 하고 있으면서도 영업을 안 한다고 하신 그 아주머니나, 이 어처구니없는 광경을 보고도 가만히 있었던 식당안의 사람들이 밉기만 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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