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와 어빙 고프만의 연구

소개글

자아와 어빙 고프만의 연구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ⅰ. 어빙 고프만의 연극적 접근

ⅱ. 자아와 어빙 고프만의 연구
1. 자아
2. 고프만의 연구

ⅲ. 자아인상과 인상관리 : 연극적 사회분석론
1. 공연
2. 팀
3. 인상관리의 기술
4. 분석틀

ⅳ. 조별 논의
1. 인터넷이 무대인가 아닌가
2. 인터넷이 무대라면, 그 무대를 통제해야하는가 아닌가
3. 인생은 연극이다? : 현대인의 인상관리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어빙 고프만은 사회학 이론 중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인정되고 있는 연극적 분석론을 펴냈다. 그는 10여 권의 저서를 통해 이 이론을 일관성 있게 설명하고 있으나, 그 중에서 ‘일상생활에서의 자아실현’이 가장 대표 대표적 저작이다. 이 책은 초판이 1959년에 출판된 이미 고전적 서적이나 이 책의 내용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개인이 매일의 삶에서 자아를 어떻게 타인들에게 표현하고 있는가를 분석한 것이다. 그는 이 책의 서두에서 연구의 중심 과제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어빙 고프만, 자아인상과 인상관리 : 연극적 사회분석론, 경문사, 1987


내가 고찰하려는 것은, 개인이 매일 일하는 상황 속에서 자기 자신과 타인과의 관계를 어떻게 맺고 자아의 행동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가 하는 문제, 그 타인이 자기에 대해 갖게 되는 인상을 어떻게 유도하고 관리하는가 하는 문제, 또 그 타인 앞에서 자아를 표현할 때 무엇을 하고 또 무엇을 하지 않는가의 문제들을 가려내는 작업이다.

고프만의 이 책에서의 작업은 모두 7장으로 나누어져 있고, 각 장은 일관성 있게 연극적 분석론을 단계적으로 설명한다. 공연, 팀, 영역과 영역행위, 모순된 역할, 부자연스러운 의사소통, 인상관리의 기교, 결론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는 이책의 첫 장에서 연극적 분석론의 시발점을 간략하게 기술한다. 즉, 한 개인이 다른 사람과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함께 있을 때 그 개인은 각기 의미를 이루는 상황정의를 내리게 된다. 이때 그 개인의 상대방 역시 만남의 경험에서 상황 정의를 내리며, 이러한 상호작용의 경험 속에서 하나의 생활방법이 이루어지고 도덕적 성격 내지는 생활질서가 형성된다는 것이다. 이같은 대면 상호작용 과정에서 일어나는 제반사건들을 연극적 분석론의 대상으로 삼으며 그 이론은 다음의 네 가지 내용을 갖고 있다.

고프만의 저서의 관점은 연극공연의 원리이며 연극학적 접근이다. 고프만이 고찰하려는 점은, 한 개인이 일상적인 일을 하는 상황 속에서 자아와 자기활동을 타인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표현하는가 하는 것과, 자기에 관한 타인들이 갖고 있는 인상을 어떻게 지배하고 관리하는가, 또 그들 앞에서 공연을 지속할 때 어떤 행동을 하고 다른 행동은 하지 않는가 하는 등의 문제이다. 이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그것이 지닌 명백한 부적합성을 간과하지는 않을 것이다. 연극무대란 항상 그럴싸하게 꾸며져 있는 것이지만, 인생 자체는 실제적인 것이므로, 연습 없이도 표현되는 것이다. 아마도 더욱 중요한 것은 무대 뒤에서 연기자는 배역 인물로 꾸미고, 다른 연기자들이 표현하는 배역인물들에게 자신을 드러낸다. 이때 관객은 상호작용관계에 있어서 하나의 제3자로 부상하게 되지만, 무대공연이 실생활이라면 제3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즉, 실제생활 과정에서는 이 셋이 둘로 압축되어 연기자와 그의 동료연기자들만이 남게 되고, 이 때 다른 연기자들이 곧 관객이 되는 것이다.
이에 우리조는 고프만의 일상생활에서의 자아 표현 분석에 대해 논의해보고자 한다.

Ⅱ. 본론

ⅰ. 어빙 고프만의 연극적 접근 조지리처, 사회학이론, 김왕배 외(역), 한올출판사, 2006


어빙 고프만은 상호작용 과정에 대한 20세기 후반의 이론가 중 가장 창조적인 이론가일 것이다. 죽기 전에 그가 마지막 진술 가운데에는 면접적 상호작용이 분석을 상호작용 질서라고 규정한 진술이 있다. 하지만 그는 많은 미시수준의 이론가와 조사가들과는 달리 상호작용 질서가 실재하는 모든 것이라고는 주장하지 않았다. 그보다 상호작용 질서는 실재의 고유한 동학을 드러내는 특징적인 실재영역을 구성한다. 고프만은 기껏해야 미시와 거시영역의 ‘느슨한 결합’이 존재한다고 인정했다. 상품시장, 도시의 토지, 경제성장 그리고 전 사회적인 계층화와 같은 거시적 현상은 미시수준의 분석에 의해 설명될 수 없다. 물론 개인들이 여러 유형의 조우와 배경에서 어떻게 상호작용하는가를 기록하는 것이 거시수준의 설명을 보충 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대신할 수는 없다. 반대로 상호작용 질서 내에서 발생하는 역시 거시과정에 의해 단독으로 설명될 수 없다. 오히려 거시수준의 현상은 항상 상호작용에 관련된 개인들에게 독특한 방식에 의하여 변형된다.

참고 자료

･ 조지리처, 『사회학이론』, 김왕배 외(역), 한올출판사, 2006
･ 조나단 터너, 『현대사회학이론』, 정태환 외(역), 나남출판사, 2001
･ 어빙 고프만, 『자아인상과 인상관리 : 연극적 사회분석론』, 경문사, 1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