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붓다의 메시지》에 대한 소감
- 최초 등록일
- 2011.08.06
- 최종 저작일
- 2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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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승불교를 거부하는 교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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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1세기 붓다의 메시지》에 대한 소감
흔히 불교는 세계 3대 종교라 한다. 그러나 나는 불교가 종교이기 보다는 하나의 철학이라고 생각해 왔다. 그것은 내 지식이 천박(淺薄)하여 잘못 알고 있기 때문인지는 모르나, 내가 이해하는 불교는 초월적 존재에 대한 ‘신앙’이 아니라 삶의 의미와 자세에 대해 성찰하고 깨닫기 위한 수련의 ‘철학’이다.
불교에서는, 눈에 보이는 허상을 떨치고 본래면목의 실상, 즉 진여자성(眞如自性)을 깨닫는 견성오도(見性悟道)를 목표로 한다. 그래서 불교 철학의 가장 핵심적인 개념은 ‘마음’이고, 수행의 요지는 마음의 깨달음과 다스림이며, 그 주된 방법은 선(禪)에 있다. 불제자는 그 마음의 깨달음을 위해 붓다의 선례와 가르침을 배우고 따르며 수행을 한다. 탐진치(貪瞋痴)의 삼독(三毒)을 벗어나고 계정혜(戒定慧) 삼학(三學)을 닦는 선(禪)을 통해 생사번뇌와 윤회의 고리를 해탈하고 성불(成佛)을 하자는 것이다. 결국 중생들로서는 그 불교 철학의 삶을 통해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것을 추구한다. 이것이 오늘날 소위 대승불교의 입장인 것으로 알아왔다.
그러나 이번에 《21세기 붓다의 메시지》라는 아주 특별한 책을 읽었다. 여기서 나는 불교 ‘철학’이 아니라 종교로서의 불교 ‘교리’를 접했다. 저자인 자재 만현(自在 滿顯) 스님은 대승불교가 큰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견성즉성불(見性卽成佛)이 위험한 발상이라고 한다. 견성을 해도 이는 수행의 시작에 불과하며 겨우 아라한[聖衆]에 이를 뿐이다. 아라한도 성중하늘에 났다가 남섬부주(南贍部洲)[인산세상]에 다시 오면 잘못된 길에 빠져 악도(惡道)에 떨어질 수 있으므로 더욱 수행 정진하여 보살이 되고, 나아가 법신(法身), 보신(報身), 화신(化身)의 삼신(三神)의 모습을 지닌 붓다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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