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시인의 사회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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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인시인의 사회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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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시인의 사회>를 읽고...
‘카르페디엠!’ 주어진 여건에 만족하며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현재를 즐기며 살라는 말이다. 나는 이 작품을 중학교 3학년 때 영어 캠프에서 영화로 먼저 접했다. 그리고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을 이용해 책으로 다시 접하게 되었다. 원작이 영화로 만들어지고 나서 그 인기를 등에 업고 책으로 나왔다고 하니, 내가 순서를 잘 맞게 감상한 듯 하다. 아무튼 이 작품을 책으로 다시 접하니 감회가 새로웠고, 중학교 3학년 당시 영화로 봤을 때의 내 관점과는 사뭇 달랐다.
이야기는 명문 고등학교인 윌튼 학교에서 시작된다. 신입생이 된 낙스, 닐, 찰리, 토드, 카메론, 믹스, 피츠는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기대 받는 모범생들이다. 그들은 헬튼 이라는 호칭으로 불리 우는 이 엄격한 학교에서 생활하게 된 것이다. 군대 같이 체계적인 이 학교는 그들을 단지 공부만으로 속박시킨다. 화학시간이든 수학시간이든 수업시간은 딱딱했고 많은 숙제가 주어졌다. 그러나 존 키팅 선생님의 국어시간 만큼은 달랐다.
첫 시간 키팅 선생님은 전시실에 아이들을 데리고 가서 선배들의 여러 사진들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말씀 하셨다. ‘그들도 처음에는 꿈과 희망을 가지고 시작하지만 나올 때는 그것들을 모두 잃어버린다.’ 라고 말이다. 다시 말하면 윌튼에 들어와서 높은 자리를 차지 할 수 있지만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선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윌튼의 강압적인 교육에 길들여지고 부모의 지나친 기대를 저버릴수 없이 가슴속에 간직해 온 큰 꿈을 버려야 하기 때문이다. 커팅의 두 번째 수업에서는 상상도 못 할 헤프닝이 일어난다. 국어 책에서 시를 평가하는 기준이 이론으로 제시되어 있는 부분이 있었는데 키팅은 그 부분을 찢으라고 말했다. 이는 곧 죽은 시인의 사회를 말하는 것 같았다. 자신의 느낌과 생각과 이념을 어떠한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 바로 이것이 그 점을 꼬집어 말해주는 듯 해 보였기 때문이다.
이것을 더 깊이 생각해보면 이게 현재 우리나라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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