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을 영화화한 사례 이끼( 웹툰이끼 분석, 만화 이끼, 이끼 줄거리, 웹툰 이끼와 영화 이끼 차이점, 영화 이끼, 영화 이끼가 말하고자 하는것

소개글

웹툰 이끼가 인기를 끌면서 이를 영화화 하였습니다. 이에 영화 이끼도 4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 했습니다. 웹툰 이끼와 영화 이끼는 어느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영화는 제한된 시간이 있기에 웹툰보다 많은 분량을 삭제하거나 함축하여야 하고 또한 흥미를 위해서 느슨해지는 부분을 삭제 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원작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웹툰이끼에 대해 전반적으로 분석하고 영화 이끼가 원작과 다른점이 무엇인지 알아보았고 영화 이끼에서 말하려고 하는 것, 즉 영화 이끼가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가 무엇인지에 대해 쓴 내용입니다.
참고하셔서 좋은 성과 이루세요.

목차

Ⅰ. 웹툰을 영화로
1. 웹툰과 타 대중문화들과의 상관관계
2. 웹툰이 대중문화 소비자들에게 주는 피드백

Ⅱ. 웹툰
1. 웹툰이란
2. 웹툰의 등장배경
3. 웹툰의 특징

Ⅲ. 이끼의 인물 분석 및 줄거리
1. 인물분석
2. 줄거리

Ⅳ. 웹툰 이끼의 주제적 측면에서 두 가지 양상
1. 천용덕과 권력 - “내 건들라모… 대한민국을 대청소해야 할끼야.”
2. 천용덕과 류목형,현실과 이상의 대립-“니는 신이 될라 캤나? 내는 인간이 될라 캤다!”
3. 업과 응보 -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화상은 화상으로, 상처 는 상처로, 멍은 멍으로 갚아야 한다.”

Ⅴ. 웹툰 이끼의 스토리텔링 포인트 및 빛나는 연출
1. 이끼의 스토리텔링 포인트
2. 이끼만의 빛나는 연출

Ⅵ. 영화 이끼
1. 웹툰 영화화의 장단점
2. 웹툰 이끼와 영화 이끼의 차이점
1) 사건 순서의 재구성과 결말의 반전
2) 인물 정보의 생략, 이영지의 비중 증가, 류목형의 변화
3) 권선징악으로의 변주와 권력 문제에의 집중
3. 영화 이끼가 말하고자 했던 것

Ⅶ. 결론

* 참고자료

본문내용

2) 인물 정보의 생략, 이영지의 비중 증가, 류목형의 변화

감독이 영화를 만들면서 가장 공들인 캐릭터는 박민욱 검사와 김덕천이라고 한다. 시종일관 으시한 분위기를 누그러뜨릴 가볍고 코믹한 캐릭터를 만들어냄으로써 영화의 캐릭터적인 특색을 가미했다. 박민욱 검사의 경우 유일하게 마을의 ‘바깥’에 있는 인물로 유해국에게는 하나밖에 없는 현실이다. 웹툰에서는 현실적인 고뇌에 가득 찬 인물인데 반해 원작에 있던 사연이 모두 빠지고 다층적이고 재미있는 캐릭터가 되었다. 김덕천의 경우 바보다. 그런데 웹툰의 경우 일반 사람보다 모자라기 때문에 희화화되는 우둔한 캐릭터로 그려진다. 또한 할머니에 얽힌 사연을 지닌 인물이었다. 반면 영화에서 감독은 그를 백지 그 자체로 보았다. 아무 것도 그려져 있지 않은 사람. 즉, 기본적으로 착한 인물이라는 것에만 중점을 두었다. 또한 어떠한 인물 정보도 소개되지 않음으로써 현재에 충실했다. 원작에서처럼 약에 취해 우연히 진실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덕천은 죽음이 두려워 스스로 겁에 질려 자신의 죄를 실토하게 된다. 즉, 박민욱 검사와 김덕천은 과거가 삭제됨으로써 짐을 덜고 사람들에게 가볍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코믹한 캐릭터가 되면서 웹툰에서 `음습함`과 `분노`의 정서로 가득찼던 마을을 한결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다.
영화화하면서 가장 많이 변한 캐릭터는 단연 유영지다. 영지와 류해국의 에로스가 감지되었던 웹툰과 달리 류해국과 영지 사이의 에로스 절제되고, 미스터리한 기운을 품었던 인물인 영지는 오히려 주관을 가진 사람으로 묘사되었다. 적극적인 인물이 되어 무엇인가를 성취하려는 것 같았고, 사실상 사건의 시작과 끝까지 유영지의 손길이 닿아 있었다. 영지가 확연히 이 마을의 끝이 되어버리면서 마을의 시작과 끝을 천용덕이니 류목형이니를 이야기하던 웹툰과 엄청난 차이가 생긴 것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200만 돌파' 영화 ‘이끼’ 흥행 힘입어 원작웹툰도 폭발적 인기, 모닝뉴스, 2010.07.26
강우석 감독, “163분의 러닝타임도 아쉽다”, 무비위크, 2010.6.30
‘누가 허준호를 죽였나’…‘이끼’ 원작자 윤태호 작가 인터뷰, 동아, 2010.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