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돌의 종류
- 최초 등록일
- 2011.08.15
- 최종 저작일
- 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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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인돌
목차
1. 탁자식 고인돌
2. 바둑판식 고인돌
3. 개석식 고인돌
4. 위석식 고인돌
5. 묘표식 고인돌
6. 굴석식 고인돌
7. 경사식 고인돌
8. 탑파식 고인돌
※참고문헌※
본문내용
1. 탁자식 고인돌
탁자식 고인돌은 요령지방과 북한지역에 많이 보이는 형태여서 북방식이라고도 한다. 북한에서는 발굴지역의 명을 따라 오덕형이라 하며, 중국에서는 석붕이라 부른다.
탁자 또는 탁상 모양의 고인돌로서, 지표면에 두껍고 넓적한 굄돌 판석 2장을 나란하게 세워 박고, 판석 사이에는 얇은 마구리돌 2장을 끼워, 판석 4장으로 ㄷ자나 ㅁ자로 무덤방 벽면을 만들며, 그 위에 지붕으로서 커다란 덮개돌 판석을 올려놓은 구조이다.
크기는 높이 1.8m 이상의 사람 키를 넘어서는 대형 고인돌과, 높이 90cm~1.8m 사이의 사람과 비슷한 높이의 중형 고인돌, 높이 90cm이하의 소형 고인돌로 구분할 수 있다. 대형 고인돌은 요동반도와 대동강유역에서만 나타나고 구릉이나 산중턱에 1기씩만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덮개돌은 주로 균일한 두께의 판석이거나 중간부분이 두툼한 거북등 모양이 많다.
전북 고창 도산리 탁자식 고인돌
중소형 고인돌에서는 무덤방 측면이나 주변에 돌을 깔아 묘역을 만들거나, 무덤방 한쪽으로 돌이나 흙을 쌓아 놓는 경우가 있으며, 이와 비슷하게 둔덕이나 경사면에 고인돌을 만든 경우도 있다. 대형 고인돌에서는 묘역이 보이지 않는 대신에 무덤방 측면에 널직한 마당을 마련하고 부드러운 황토를 깔아 놓았다.
황해 은율의 관산리 고인돌은 80m의 야산 정상부에 1기만 있고 3매의 판돌만으로 무덤방을 지상에 만들어 덮개돌을 받치고 있고, 한쪽 면은 출입이 용이하게 조립한 구조이다. 남쪽지역의 탁자식은 두터운 덮개돌 밑에 장벽석 2개만 있는 것이 많다. 그래서 한쪽 또는 양쪽 마구리 역할을 한 판돌은 무너졌거나 없어진 것으로 보고있다. 남한에서는 강화 부근리 탁자식이 최대 규모이다. 지상에서의 전체 높이는 260cm이고, 받침돌은 현재 양끝의 돌이 없어지고 좌우만 남아 있다. 전북 고창 도산리 탁자식 고인돌은 북한지역의 것과 유사한 형태이다.
참고 자료
1. 변광현, 2001, 「고인돌과 거석문화」, 미리내
2. 이영문, 2001, 「고인돌 이야기」, 다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