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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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기능 정리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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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상이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한 예술’ 문학의 국어 사전적 정의이다. 이 문장에서 문학의 세 가지 역할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첫 번째는 작가에게 해당 되는 것인데 “표현”이라는 단어에서, 문학은 자기위로를 통해 자아를 성장시키는 기능을 한다. 작가는 속마음을 글을 통해 표현하고 독자가 읽음으로서 상처받은 마음이 아무는 것을 경험하고 자아는 성숙하게 된다. 두 번째는 독자에게 이로운 것인데 문학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넓어지고 나와 타인을 용서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예술” 이라는 단어에서, 문학이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는 매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문학은 한번 빠지면 나올 수 없는 블랙홀처럼 마음을 매료시키고, 호기심을 자극하고, 독자에게 문학작품 속의 주인공과 동일한 감정을 느끼게 만들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문학은 쓰는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고 자아의 성장을 돕는다. 미성숙이란 마음의 한 부분이 다쳐서 더 이상 자라지 않고 어린 아이의 상태로 머물러 있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아프고 부끄러워서 보이지 않으려는 부분을 매만져 치유되면 다시 성장을 시작하게 된다. 오랜 세월동안 수많은 문학작품들이 출판되고 명맥을 유지해 올 수 있었던 가장 주요한 이유가 바로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질병, 패배, 죽음, 고통, 상실, 실망, 좌절, 실패. 부정적인 상황을 표현하는 단어가 많은 만큼 세상에는 상처가 넘친다. 어느 곳에나 있는 먼지마냥 아픔은 항상 사람들을 따라다닌다. 그래서 사람들은 약을 만들고 종교를 찾고 서점에서는 정신분석전문의가 쓴 ‘서른 살이 삼십대에게 묻는다.’는 제목의 사람들을 위로하는 내용이 담긴 책이 판매 순위 상위를 기록한다. 문학도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아픈 부위는 있고 그것은 작가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훌륭한 문학작품을 남긴 작가들의 삶은 고독, 질병, 방황, 실연, 재정적인 압박, 관계실패, 그리고 사랑하는 이의 죽음으로 점철된 것이었다. 특히 Edgar A. Poe와 같이 가까운 사람들의 연속적인 죽음과 사람들 사이에서의 불협화음으로 마음을 다친 사람들이 많다. 작가는 찢기도 억눌린 마음, 가족을 포함한 누구에게도 꺼낼 수 없었던 가슴 속 깊은 곳의 이야기를 글로 표현함으로써 후련함을 얻는다. 또 독자가 그 글을 읽으면 마치 누군가가 내 말을 들어 주는 것 같은 효과가 있기 때문에 위로를 받는다. 멈추었던 자아는 나아갈 힘을 얻고 다시 먼지를 털고 일어나 항해를 시작한다.

참고 자료

< 참고문헌 >
⦁ M.H. 에이브럼즈 외, 《노튼 영문학 개관Ⅱ》, 까치, 1988
⦁ EBS 독학사연구회, 《독학사 영국문학개관》, (주)지식과 미래,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