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학과여성] 영화 <그린 파파야 향기> 속에 나타난 여성 원형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1.08.26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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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그린 파파야 향기>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의 캐릭터를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여신 원형에서 찾고자 한다.
목차
1. 무이와 안주인의 헤스티아 원형
2. 무이와 안주인의 헤라 원형
3. 안주인의 데메테르 원형
본문내용
영화 <그린 파파야 향기> 속에 나타난 여성 원형 분석
영화 <그린 파파야 향기>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의 캐릭터를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여신 원형에서 찾고자 한다.
영화 <그린 파파야 향기>에는 여섯 명의 여자가 나온다. 열 살 때 사이공의 부잣집 하녀로 들어간 무이, 무이 또래의 딸을 잃은 안주인, 무이와 함께 일하는 다른 하녀, 무이가 하녀가 된 지 십 년 뒤에 나오는 첫째 아들의 아내와 쿠엔의 약혼녀이다.
영화는 어린 무이가 하녀로 일할 집에 찾아오는 것으로 시작된다. 전체 이야기의 중심이 무이와 안주인을 통해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는 두 사람의 신화적 원형을 중심으로 비교•분석하고자 한다.
1. 무이와 안주인의 헤스티아 원형
무이는 어린 나이에 부잣집 하녀로 들어가게 된다. 헤스티아 여성은 조용히 살림을 정돈하며 내면의 기쁨을 발견하는 여성이다. 하녀로 온 다음 날, 자고 일어난 자리를 정리하고 정원에 열린 파파야를 보며 미소 짓는 무이는 소박한 것에 기쁨을 느끼는 조용한 성품의 헤스티아 여성이다.
헤스티아 여성은 집안일하는 것을 지겨운 것이 아닌 의미 있는 것으로 여긴다. 이는 다른 처녀 신들의 집안일에 대한 태도와는 다른 것이다. 헤스티아 원형을 지니고 있는 무이는 원래부터 집에 있던 다른 하녀에게 음식을 배우며 시중드는 것에 어떠한 불평도 하지 않고 묵묵히 자기 할 일을 해낸다.
안주인 역시 집에서 악기 연주나 하는 무능한 남편에 대해 단 한 마디 불평을 하지 않는다. 남편이 집을 나갔을 때에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는 것은 무이와 다른 하녀의 대화에서 알 수 있다. 남편이 또다시 집을 나갔을 때에도 안주인은 옷감을 파는 일을 하며 조용히 집안을 꾸려 나간다.
참고 자료
진 시노다 볼린 | 조주현 역 | 또하나의문화 | 2003.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