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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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의선택을읽고나서의감상과 이를적용한 국어지도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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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의 「선택」을 읽고>
수학교육학과 B반
이문열의 「선택」이 페미니스트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았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사실 난 그런 논란들에 대해 별 관심을 갖지 않았다. 나또한 여성이긴 하지만 적극적인 페미니스트도 아니며, 그렇다고 반페미니스트도 아니다. 그래서 최대한 이 책을 중립적으로 읽어가려고 노력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두가지 생각이 교차했었다. 나도 여자이긴 여자인지라 이글의 문체가 기분이 나쁘게 느껴질 수 밖에 없었다. 여자로서 크게 호통을 당하는 느낌이 들었다. 또한 공지영 작가님을 좋아하고 있던터라 공지영 작가님의 작품 제목을 인용하면서 여성운동가들을 비난한 대목이 있어 당혹한 마음도 감출 수 없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문열 작가님의 용기에 박수를 쳐주고 싶었다. 누군가는 꼭 해야 할 말이었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문열 작가도 분명 언급했듯이 모든 페미니스트들을 향한 것이 아닌, 저속하게 이해되고 천박하게 추구되는 페미니스트들을 향한 것이다. 모든 페미니즘에 대한 비판이 아니었기 때문에 반페미니즘이라고 치부하기도 어렵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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