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삼국유사의 체제와 내용`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1.08.28
- 최종 저작일
- 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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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삼국유사에 관련된 논문을 읽고 요약한 후, 개인적 견해과 감상을 덧붙인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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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삼국유사』는 한국고대사 체계를 수립하는 데 있어 중요한 사서임에도 불구하고, 신이한 내용이 포함되었다는 이유로 역사연구에서 소외되어 왔다. 그러나 이 논문의 저자는 어렵지만, 되도록 일연이 편찬한 당시의 편목을 밝혀 삼국유사의 체제를 파악한 후, 역사서이자 불교의 역사서·신앙서로서의 삼국유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한다.
현재 가장 온전하게 보전된 조선 중종 7년 간행된 정덕본『삼국유사』에 기반하여 보자면, 고려말 승 일연이 편찬한 삼국유사는 5권 9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삼국유사 왕력제일, 기이권 제일
삼국유사 권 제이
삼국유사 권 제삼, 흥법제삼 탑상
삼국유사 권제사, 의해제오
삼국유사 권제오 신주제육, 감통제칠, 피급제팔, 효선제구
편명만 나열하자면, 왕력·기이·흥법·탑상·의해·신주·통감·피은·효선이다.
『삼국유사』의 권수와 편명은 매우 혼란되어 있다. 이는 간행자가 권과 편을 명백하게 분별하여 표시하지 않은 데서 기인한 혼란이다. 현재 학계의 통설 현재의 편명에 대한 통설은 최남선이 『신정삼국유사』의 그것과 일치한다.
에 따라 정리하자면, 왕력제일은 권명이자 편명으로 권1 왕력으로, 기이제일은 권2 기이로, 권2 이에 연속된 같은 권으로 볼 수 있다. 왕력제일을 부록으로 보고 기이제일을 권1. 기이로 보려는 견해도 소수 있으나, 타당하지 않다. 조목도 혼란하기는 마찬가지인데, 일연이 편찬한 이후 후대 사람들에 의해 추가된 부분이 있고 그 예로 삼국유사 권4 관동풍악발연수석기가 있다. 이 두 부분은 모두 일연의 제자인 무극이 추가한 부분이다 그 외에도 권2 가락국기와 권3의 전후수장사리조도 후대에 추가된 부분으로 추측된다.
, 간행과정에서 조목이 나뉘거나 합쳐지는가 하면 권1의 진한 조와 우사절유택조, 권2 경덕왕 충담사 표훈대덕조와 찬기파랑가일조가 조목이 나뉘어진 예고, 권1 진한조의 <사이·구이·구한·예맥>과 권1 말갈·발해가 후자의 예다.
, 제대로 분류된 조목의 명칭이나 순서가 잘못되어 버렸기 권1 칠십이국조와 권3 삼소관음 중생사조, 이부의 조목, 권3 동경흥륜사금당십성조가 그 예다.
때문이다. 어렵더라도『삼국유사』의 편목을 바로잡아 편찬 당시의 형태로 정리하여 이해하는 것이 『삼국유사』를 제대로 이해하는 길일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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