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쏙! 생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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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의 저자 김응빈은 참 재밌는 사람 일꺼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김응빈은 각각 표제와 소제목에 비유적 표현을 많이 써놨다.
책을 읽으면서도 편리하게 책 군데군데에도 옛날 습관이나 속담을 이용해서 상당히 지루한 부분 임에도 흥미를 잃지 않게 해놓아서 매우 좋았다.
어려운 부분 같은 경우엔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을 덧붙여 내가 이해하기 쉬웠던 것 같다.
첫 번째, 생명체에서 우리는 생명이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직관적으로 쉽게 구별 수 있다. 그렇다면 달걀은 생명체 일까, 아닐까 라는 질문에 매우 헷갈려 했다.
달걀은 움직이지도 먹지도 않고 건드려도 꿈적하지 않으니까 당연히 생명체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어미 닭이 품어주면 달걀은 병아리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당연히 생명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생명체를 한 문장으로 간단히 정의할 수 없다했다. 하지만 우리는 여러 가지 관찰 가능한 생명 현상에 근거하여 생명체의 특성을 설명 한다고 했다.
사람에게서 볼 수 있는 생명체의 특성을 보면, “사람의 생물학적 본질은 아버지와 어머니에서 유래한 정자와 난자가 합쳐진 세포(수정란)로부터 시작되어, 약 10개월간 어머니 뱃속에서 발생과 생장 과정을 거쳐 세상에 태어난 후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잘 소화시켜 영양소와 에너지를 생산하는 과정(물질 대사)을 통해서 성장하여 어른이 될 테고, 언젠간 결혼도 해서 나의 분신인 아이를 낳겠지(생식과 유전). 그리고 때로는 기쁨에 때로는 슬픔에 웃고 울면서(자극에 대한 반응) 살아갈 것이고.“ 이것만 봐도 놀랍게도 생명체의 특성이 정리가 된다. 사람을 중심으로 한 생명체의 특성은 생명체는 세포로 이루어져 있고, 발생과 생장을 하며, 물질대사도 하고, 생식과 유전을 하고, 자극에 대해 반응하고 항상성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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