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연장통

소개글

오래된 연장통
(인간 본성의 진짜 얼굴을 만나다)
전중환 저. 사이언스북스 2010.01.15 출간
서평입니다

목차

1. 진화 심리학

2. 사례

3. 결론

본문내용

세상을 보는 틀은 참 많다. 경제학이라는 틀도 있고 철학이라는 틀도 있다. 경제학은 인간은 이기적 동물을 전제를 깔고 비용과 편익으로 세상과 인간의 행동을 재단한다. 철학이라는 것은 인간의 이성과 세계라는 대상을 두고 그 둘을 인식이라는 이름으로 연결한다.
이 책은 세상을 보는 틀로 진화심리학이라는 것을 들고 나왔다. 심리학이라고 하니 인간의 마음을 탐구하는 것일 게고 진화라고 하니 그 마음이 진화했다는 의미일테다. 진화론을 마음에 적용시켰으니 우리의 마음은 진화의 결과라는 주장 되겠다.
요약하면 마음이 설계된 목적을 연구하는 학문이 진화심리학이다. 이 책의 제목에 대해 알아보자. 인간의 마음은 톱이나 드릴, 망치, 니퍼 같은 공구들이 담긴 연장통이다. 그런데 그 연장통이 너무 오래되었다. 그래서 오래된이라는 형용사를 붙였다. 저자는 우리의 현대적인 두개골 안에는 석기시대의 마음이 들어있다고 한다. 석기 시대란 사바나 초원에 살던 그 때를 말한다. 그 상황을 넘기기에 최적화되어 있는 것이 우리의 마음이란다. 그래서 배산임수를 하고 백화점에 분수를 만든단다. 사바나에는 모든 것이 최적화되어 있는데 물만이 부족했다는 그런 검증의 결과이다. 우리가 왜 이렇게 생각하게 되었는가를 밝히는 것이 진화심리학의 목표 되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대개 신났던 것이 모든 것은 해석하기 나름이라는 것이다. 세상에 소통되는 것은 텍스트가 아니라 텍스트의 끝없는 해석이라는 것을 다시 알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