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철학 18

소개글

스토리 철학 18
남경태 저. 들녘 2007.11.09 출간
서평입니다

목차

1. 개념
2. 철학의 역할
3. 결론

본문내용

책은 초심자(beginner)가 보기에 개념 정의가 잘 되었다. 철학의 주요 개념 중 열 여덟 개를 선택하여 이를 이해시키기 위하여 스토리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 개념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저자의 내공이 있기에 이런 시도가 가능하다. 종횡무진 지식의 세계를 왔다 갔다 하는 저자의 삶이 부럽다. 월급 받기를 부끄러워했다는 스티브 잡스처럼 자기의 역량으로 스스로 밥벌이를 하고 있는 것 같아 하는 말이다.
작금의 세계는 스토리가 세상을 끌어간다. 스토리를 통해 말하고 스토리를 통해 이해시킨다. 이야기가 소통의 한 방안이 된 것이다. 팀 버튼이 감독한 ‘빅 피쉬’라는 영화를 보라. 아버지의 허풍을 이해하지 못한 아들의 고민. 아들은 아버지의 허풍 사이에 있는 맥락을 읽지 못했다. 비록 약간의 거짓이 포함되어 있을지라도 핵심을 이해하기 위한 방편으로 생각하면 충분하다. 아버지와 아들의 마음을 흔들어 준 것이 이야기다. 결국 아들은 아버지의 최후를 아버지처럼 이야기한다. 이렇게 우리는 늘 스토리를 통해 사람과 세계를 이해하고 소통한다.

대중서라는 것이 내공이 있는 분이 저술하게 되면 이해하기가 참 쉽다. 저자는 복잡한 철학의 개념을 독자의 눈높이에서 잘 설명하고 있다. 개념 없는 곳에 말이 난무한다고 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