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이해(sf기말)

소개글

SF영화 주제발표영화 ‘에일리언’과 ‘디스트릭트9’ 비교영화 ‘에일리언’과 ‘디스트릭트9’에는 외계인이 등장한다. 두 영화의 외계인은 인간과 크게 비슷해 보이지 않는다. 언제 봐도 징그러운 몸뚱이와 왠지 끔찍한 기분이 드는 외모. 하지만 에일리언 시리즈가 계속 진행되면 될수록 리플리는 에일리언과의 거리가 가까워지고, 디스트릭트9의 주인공 비쿠스는 점점 프라운처럼 변해간다. 왜 이 주인공들은 인간으로 시작해서 외계인 혹은 타자가 되어가는 걸까. 주인공의 타자화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공간의 비교영화 에일리언1에서는 우주선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안에는 알 수 없는 무언가에 의해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지만 밖으로는 자유롭게 나갈 수 없는 그 고립된 공간에서 공포의 대상 에일리언과 무력한 인간들이 사투를 벌인다. 1편에 비해 그 후의 시리즈에서는 조금 더 공간이 넓어지기는 하나 혹성에서나 좀 더 큰 우주선에서나 본능적으로 영리한 에일리언을 당해내기가 쉽지 않다. 밀폐된 공간이 주는 공포감은 극에 달한다. 좁고 복잡한 공간은 에일리언이 숨기에 적합하고 그 속에서 무방비하게 노출된 인간은 살기 위해 발버둥치지만 영 방법이 없다.

목차

공간의 비교

타자화의 대상

영화 속의 디스토피아적 세계관

본문내용

영화 속의 디스토피아적 세계관

영화 에일리언에서 그려지는 미래의 모습은 어떠한가. 위대한 과학의 발전으로 우주를 자유롭게 떠돌고 지구뿐만 아니라 우주의 자원을 캐내고 사용한다. 지구를 벗어나 그 밖의 행성에서 생활을 하고 인간과 똑같이 생긴 사이보그가 존재하고 있다. 과연 이런 모습은 빛나는 과학의 승리인가.
영화 에일리언 속에서는 여전히 계층이 존재한다. 과학의 발전이 만인의 평등을 가져다주진 않는다. 소수의 약자들은 힘 있는 집단에 의해 이용을 당하기도 하고 많은 것들이 효율적이고 편리해 보이지만 매력이 없고 어둡고 색깔도 없어 보인다. 영화 속에서는 대부분 우주를 떠돌고 있고 지구의 상황을 제대로 알 수 없지만 4편 마지막에서 보이는 지구의 모습은 황폐하기까지 하다. 무엇을 위해 과학을 발전시키고 우주로 나가기 위해 발버둥 쳤는지 모를 일이다.
디스트릭트9에 등장하는 배경의 미래도 그다지 다를 것 같지 않다. 디스트릭트9이 미래를 그리고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이들의 미래도 MNU라는 회사를 떠올리면 쉽게 유추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더욱더 강력한 무기를 만들기 위해 가둬두었던 외계인들을 공격하고 가장 가까운 사람까지 이용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여주듯이 이들이 만들어낼 미래가 얼마나 무시무시할지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 더욱 강력한 무기를 만드는 경쟁을 인간들이 왜 하고 있는지 그렇게 해서 탄생할 강력한 무기들이 어떻게 사용될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 않은가. 그것이 회사 MNU를 무기제조회사로 설정한 이유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어쩌면 이런 상황의 디스트릭트9 이후의 삶은 에일리언 속 지구의 모습과 닮았을 것이다. 큰 전쟁 이후 황폐화된 지구, 핵전쟁 이후의 삶 등 여러 SF영화에서 경고한바와 같이 인간들의 경쟁과 무분별한 과학의 발전은 인류에게 선물이 아닌 재앙으로 다가올 것을 암시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