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의 능력은 기도에 있다

소개글

설교의 능력은 기도에 있다

<독서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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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책을 읽는 내내 기도하며 주님 한 분을 향한 열정으로 가슴이 뜨거워졌던 것이 언제인지 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하나님께서 쓰시기에 충분히 준비되어져 있었던 것인가?’에 대해 나에게 몇 번이고 되물어볼 수밖에 없었다. 골방에서 내 모든 것을 전적으로 내려놓고, 누구와도 바꿀 수 없고,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주님과의 깊은 친밀함을 얼마나 소망하고 있었는가?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닫으며 나는 즉시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나님의 방법은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 것인데, 나는 “황금 파이프”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아직도 준비되지 못함을 보게 되었다. 책 곳곳에서 볼 수 있는 E. M. 바운즈의 기도에 대한 강력한 도전은 매일의 삶속에서 거룩함을 추구하지 못하고, 흠집이 나고, 기름이 제대로 흘러갈 수 없도록 막혀있던 내 삶을, 그리고 내 마음을 계속해서 날카롭게 찔러왔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을 단지 흉내만 낼 수도 있다는 사실은 가히 충격적인 사실이었다. 학업과 사역, 여러 가지 일정들로 인해 - 나로부터 시작되는 일방적인 핑계라는 것을 알지만 - 의무적으로 설교를 준비하고, 직업적으로 기도했던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지금까지 어쩌면 영적인 힘을 흉내만 내고, 그림자와 모조품에 불과한 사역을 하고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기도를 통해 흘러오는 기름부으심 없이 나의 재주와 나의 능력으로 감당했던 설교는 하나님의 위대한 사명 앞에서 민망할 정도로 보잘 것 없고 빈약한 것이었음을 철저하게 깨닫게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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