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차익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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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박광량 교수님의 기업과 경영/조직개발론 수업교재 `경영 경제학` 챕터 리포트입니다. 거의 모든 챕터에서 3.0 혹은 3.0+ 만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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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장 차익 법칙
경영학과

인간은 삶 속에서 수많은 선택을 한다. 이것도 취하고 저것도 취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모든 선택에는 기회비용이 수반된다. 이 기회비용은 인간에게 선택할 대안을 제시하는 동시에 선택의 폭을 제한한다. 인간은 항상 이 기회비용을 최소화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대안을 선택한다. 인간의 욕망과 의도가 개입되는 모든 행동의 지향점에는 차익이 있다. 차익이란 선택한 무언가가 가져다주는 ‘편익’에서 포기한 또 다른 무언가로 인해 초래된 ‘비용’을 제한 이익을 말한다. 물론 모든 선택이 차익을 지향해 이뤄진다고 해서 그 결과가 항상 차익의 발생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어떤 선택을 하는 순간, 그 선택의 지향점이 차익의 극대화에 있다는 사실은 자명하다.

차익은 모든 인간 행동의 지향점에 있지만, 사람들은 종종 그 차익의 중요성을 망각하거나 부정하려 든다. ‘대의명분의 함정’에 빠지는 것이다. 대의명분의 함정이란 추구하려고 하는 어떤 가치가 너무나 크다 느껴질 때, 그 목적을 달성하고자 어떤 희생도 감수하려는 것을 말한다. 이 경우 많은 사람들은 차익의 계산을 신성모독 혹은 비도덕적인 일로 폄하시키기도 한다. 차익 법칙이 인간 모든 행동에 완벽하게 적용될 수 있다고 가정한다면, 이러한 대의명분의 함정은 문제의 본질을 망각한 실수라고 할 수 있다. 애초에 그 목적이 큰 가치를 획득한 것 또한 그 목적의 달성으로 기대할 수 있는 결과의 차익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수단적 성격으로서의 ‘목적’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가치’도 결국 차익인 것이다. 대의명분의 함정에 빠진 사람들은 결국 자신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던 가치가 무엇인지 볼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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