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그거 이리 내놔 외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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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그거 이리 내놔!

작가(티에리 르넹)
티에르 르넹은 원래 산파가 꿈이었다고 한다. 당시 남성에게 그런 기회가 주어지지 않자 티에리 르넹은 초등학교 교사로 진로를 바꾼다.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지금은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청소년 문학을 주로 쓴다.
티에리 르넹의 책은 짧지만 큰 울림을 가졌다. 소재의 선택에 있어서도 청소년 문학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소재(죽음, 마약, 성폭력, 임신 등)를 거침없이 그러나 잔잔한 인식으로 담아낸다. 소재들이 담고 있는 단어의 힘과 자극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생각을 끌어낼 줄 아는 작가이다.
예를 들어 <악마와의 계약>은 불안한 청소년의 행동과 심리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고, <별빛을 타고 온 아이>에서는 아이들이 죽음을 두려움이 아닌 즐거운 여행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아동 문학상인 소르시에르 상을 <악마와의 계약>, <운하의 소녀>로 두 번이나 수상했다.
티에리 르냉은 동화가 현실이 아닌 그저 막연한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것을 거부한다. 티에리 르넹은 스스로 아이들이 하나의 사람으로 존중받고 진짜 삶을 알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한다.
지은 책으로는 <운하의 소녀>, <별빛을 타고 온 아이>, <고추가 작아요>, <바비 클럽>, <못 말리는 우리 엄마>, <아기 씨앗>, <전쟁이 싫어요> 등이 있다.
그는 지금 프랑스 남쪽에 있는 도시 그르노블 근처 산속 마을에 살고 있다.

그림 작가(베로니크 보아리)
베로니크 보아리는 어려서부터 친구들에게 그림 그려주기를 좋아했다고 한다. 그녀의 그림에는 자신의 아이들과 세리부르에 있는 그녀 집의 물건들이 자주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칠판 앞에 나가기 싫어>, <너 그거 이리 내놔!>, <선생님하고 결혼할거야>의 삽화를 그렸다.

제재
학교 폭력

등장인물
압델: 클레망의 빵을 뺏어먹어야 할 정도로 가난하다. 터키 군인처럼 힘이 세다. 클레망의 빵을 뺏어 먹는다. 폭력전인 아이 같지만 실제로 클레망을 때린 적도 없고 “이 도둑 같은 자식아!”라고 말하는 피에릭과 싸우지도 않은 걸 보면 폭력을 좋아하는 것 같지는 않다. 처음에 클레망에게 빵을 달라고 할 때 “나 조금만 떼어 주라.”라고 말한 걸 보면 가난이 압델을 자꾸 폭력적으로 이끈 것 같다. 피에릭 때문에 더 이상 클레망의 빵을 못 먹게 된다. 그런 압델이 불쌍해서 클레망이 빵을 떼어 주지만 “내가 거지인 줄 아니?”라고 말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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