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국어교과 교육과정 분석 및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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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대학교의 국어교과 교육과정 분석 및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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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대학교는 타 대학들과는 달리 수업 중 발표 뿐 아니라 수업시연 활동도 매우 많다. 수업시연을 포함하는 과목은 보통 1학년에 한 두 과목, 2학년부터는 그 수가 1학년에 비해 훨씬 많아진다. 지금 내가 다니고 있는 경인교육대학교는 입학 시에 평가자들 앞에서 토론을 하고, 그 점수를 입학 점수에 반영하기 때문에 토론을 준비해 본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토론 준비를 제외하고는 말하기에 대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은 학생은 학생들이 많지는 않을 것이다. 이처럼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못한 학생들이 행하는 발표 및 수업시연은 과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했을 때 아무런 문제가 없는가 하는 의문을 갖게 한다.
교육대학교의 교육과정을 살펴보았을 때, 말하기에 대해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과목은 3학년 때 배우는 <교수 화법> 뿐이었다. 그나마도 1학점짜리 과목이기에 비중이 크지 않다. 교육대학교의 교육과정은 교육대학교 학생들에게 수많은 발표와 수업시연을 요구하지만 정작 그 요구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지원은 많이 부족한 편이다. 3학년 때 <교수 화법>을 듣기 전까지의 2년의 기간에 속해있는 학생들을 관찰해 보면 발표와 수업시연을 하는 학생들은 주로 정해져있다. 그 학생들은 원래부터 말을 잘 했거나, 계속된 발표와 수업시연을 통해 말하기 실력이 향상 된 학생들이다. 하지만 나머지 대다수의 학생들은 그런 경험을 접할 기회가 많이 없는 것이 지금 교육대학교의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현 교육과정에서 3학년 학생들에게 교수되고 있는 <교수 화법> 과목을 1학년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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