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DC 09 EU
- 최초 등록일
- 2011.09.15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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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생존을 위한 안보적 동기가 그 첫 번째 까닭일 것이다. 2차 세계 대전은 과거 유럽의 각국이 벌이던 국지적인 성격을 훨씬 뛰어넘었다. 그 파괴와 소멸의 규모 및 양태는 승패를 떠나 생존을 위협하기에 이르렀고, 앞으로는 전연 새로운 차원의 방안이 없이는 상호 완전한 절멸에 이르는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인식을 하기에 이르렀던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공동의 역사적 경험과 인식을 토대로 안보 공동체로서의 유럽 연합을 시도한 것이다. 다음으로 경제적 동기 역시 중요하게 작용했다. 안보와 경제는 따로 볼 수 없다. 1, 2차 대전이 발발한 것도 단지 한 발의 총성 등과 같은 표피적 이유가 아니라 구조적으로 축적되어 온 경제적 불만과 이를 통제할 시스템의 부재에서 기인한 것이었다. 따라서 경제적 파이를 극대화하고 많은 구성원이 만족할 수 있는 배분을 달성하여 궁극적으로는 안보 역시 충족하는 체제로서의 유럽 연합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현실적으로는 독일의 순치 및 편입을 위한 결단이었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이야 독일이 완연한 서구 국가로서 세계적으로도 강력한 수출 국가로서의 위상을 떨치고 있으나 2차 대전이 끝난 당시로만 보아도 중부 유럽의 분단된 패전 국가에 불과했다. 하지만 중부의 안정과 확보가 곧 유럽 전역의 그것을 의미했었던 유럽의 전통적 역학 구도로 보아 비록 반쪽일지라도 서독을 포기하는 것은 서방의 수호자로 부상한 미국과 그 이하의 영국, 프랑스 등 주요 서구 국가들에게 있어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을 것이다. 이에 중부유럽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동시에 강력한 잠재적 적국으로 거듭날 가능성을 순치하기 위한 목적으로서의 유럽 연합이 시도된 것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내용 요약>
<의견>
본문내용
<의견>
처음에는 그 누구도 2차 대전 직후의 유럽이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되리라고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오랜 기간에 걸쳐 쌓아온 은원, 그리고 그 격렬한 표출로서의 양차 대전을 겪은 국가들 간에 통합은 고사하고 화해를 기대하기도 힘들었을 것이다. 실제로도 유럽의 통합 과정은 이런 점을 반영하여 매우 느리고 완만한 기조로 진행되어 왔다. 유로 화폐로 대표되는 경제적 통합, 그리고 하나의 연방으로 나아가고 있는 정치적 통합의 과정은 50여년에 걸친 기간 동안 점진적으로 이루어져 온 것이다. 이처럼 세대를 뛰어넘고 온갖 난제를 극복하면서까지 유럽이 통합을 달성하려 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생존을 위한 안보적 동기가 그 첫 번째 까닭일 것이다. 2차 세계 대전은 과거 유럽의 각국이 벌이던 국지적인 성격을 훨씬 뛰어넘었다. 그 파괴와 소멸의 규모 및 양태는 승패를 떠나 생존을 위협하기에 이르렀고, 앞으로는 전연 새로운 차원의 방안이 없이는 상호 완전한 절멸에 이르는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인식을 하기에 이르렀던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공동의 역사적 경험과 인식을 토대로 안보 공동체로서의 유럽 연합을 시도한 것이다.
다음으로 경제적 동기 역시 중요하게 작용했다. 안보와 경제는 따로 볼 수 없다. 1, 2차 대전이 발발한 것도 단지 한 발의 총성 등과 같은 표피적 이유가 아니라 구조적으로 축적되어 온 경제적 불만과 이를 통제할 시스템의 부재에서 기인한 것이었다. 따라서 경제적 파이를 극대화하고 많은 구성원이 만족할 수 있는 배분을 달성하여 궁극적으로는 안보 역시 충족하는 체제로서의 유럽 연합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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