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01 기술의 진보는 진화의 결과인가, 아니면 시장의 선택인가

소개글

이에 보다 포괄적이고 다양한 맥락에서의 진정한 발전을 논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진보와 경제 발전의 상관관계를 논하기에 앞서 누가 어떻게 왜 그러한 기술을 사용하고 이용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요컨대 기술의 진보가 ‘시장의 선택인지, 아니면 진화인지’라는 질문은 근원적인 물음을 결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음, 경제학 특유의 부분성을 감안, 근본적 질문의 단계는 건너뛰고 본 강의가 던지는 논제에 대한 고민을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과학 기술은 진화의 발현인가, 아니면 시장의 원리에 기초한 선택이며 집중인가? 아이작 뉴턴이 사과나무에 주목한 시기의 과학 기술 발전이 시장의 선택이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정치권력에 의해 억눌리던 당대 시장의 작동 원리는 인류사에 유의미한 어떤 선택을 하기에 매우 미약한 상태였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더욱이 경제적 선택과 시장이 근대의 이성을 선택했다고 보는 것은 과도한 비약이다. 그렇다면 과학의 발전과 경제적 성장은 언제나 우연적인 천재의 등장에 의해 이루어졌는가? 이 역시 역사의 단면만을 바라보는 시각이다. 현대의 고도화된 시장은 자신 외에 더 이상 독보적인 존재를 허락하지 않는다. 오늘날 과학기술의 발전은 철저하게 경제적 이윤의 동기 위에 계산된 합목적적 진보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경제적 성공을 위한 집단적 욕망의 지침이자 운용의 원리로 작용하는 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기술 진보와 경제 성장의 기저에 위치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시장의 지배 또한 ‘역사의 종말’에까지 이르지는 못한 듯하다.

목차

<강의의 요약>

<감상 및 의견>

본문내용

<감상 및 의견>
우선, 과학 기술이 경제적 ‘발전’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추어 논지를 전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역사의 linear progress에 기초한 (경제적) 자유주의적 관점을 견지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인류의 기술적 진보와 경제적 성취를 바라지 않는바 아니겠으나, 통제되지 않는 과학 기술과 물질적 탐욕의 귀결은 역사적 퇴보와 참혹한 전쟁이었음을 인류는 두 차례에 걸쳐 확인한 바 있다. 이에 보다 포괄적이고 다양한 맥락에서의 진정한 발전을 논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진보와 경제 발전의 상관관계를 논하기에 앞서 누가 어떻게 왜 그러한 기술을 사용하고 이용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요컨대 기술의 진보가 ‘시장의 선택인지, 아니면 진화인지’라는 질문은 근원적인 물음을 결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음, 경제학 특유의 부분성을 감안, 근본적 질문의 단계는 건너뛰고 본 강의가 던지는 논제에 대한 고민을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과학 기술은 진화의 발현인가, 아니면 시장의 원리에 기초한 선택이며 집중인가? 아이작 뉴턴이 사과나무에 주목한 시기의 과학 기술 발전이 시장의 선택이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정치권력에 의해 억눌리던 당대 시장의 작동 원리는 인류사에 유의미한 어떤 선택을 하기에 매우 미약한 상태였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더욱이 경제적 선택과 시장이 근대의 이성을 선택했다고 보는 것은 과도한 비약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