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ney(디즈니) 마냥 환상의 세계인가?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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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Disney, 마냥 환상의 세계인가?:디즈니 애니메이션은 순수의 탈을 쓰고 어린이들에게 잘못된 가치관을 심어준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 인간의 가치관이 그 인생을 좌우한다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가정의 울타리를 벗어나 법적으로 성인이 된 우리들의 가치관은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과연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있을까 의문이 생긴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TV를 보고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여러 영상물들을 접하며 성장하였다. 하지만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접했던 영상들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특정한 가치관을 형성하게 된다.
어릴 때부터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노출되어 디즈니 왕국에 대한 환상을 갖고 성장한 우리 세대가 은연중에 갖게 된 잘못된 가치관은 어떤 것이 있을까?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문제점은 무엇이고, 이를 해결할 대안적인 애니메이션에는 무엇이 있을까?
목차
Ⅰ. 순수함의 가면을 쓴 디즈니 애니메이션Ⅱ. 디즈니 작품의 문제점 분석과 영향
1. 제작자의 개인적 결점
2. 인종차별- 알라딘 외 1
3. 여성차별- 미녀와 야수 외 2
Ⅲ. 대안적 애니메이션의 특징 분석
1. 인물의 성장과 자연- 이웃집 토토로 외 1
2. 고정관념을 깨는 따뜻함과 지혜- 프린스 앤 프린세스
Ⅳ. 결론(요약 및 주장)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순수함의 가면을 쓴 디즈니 애니메이션<공주와 개구리(The Princess and the Frog)>는 21세기에 들어 월트 디즈니 픽쳐스가 제공한 신작 2D 애니메이션이다. 정통 디즈니표 애니메이션의 특징을 담은 이 영화는 고전적 수작업 애니메이션으로의 회귀라는 점에서 전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하지만 디즈니사가 고전동화 ‘개구리 왕자’를 영화로 각색하는 과정에서 주인공 캐릭터와 줄거리가 인종적 편견을 담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했고, 결국 제목과 내용도 대폭 수정하게 되었다. 영화 제목은 <개구리 공주(The Frog Princess)>에서 <공주와 개구리>로 바뀌었고 흑인 공주가 사랑에 빠진 왕자는 애초 백인 왕자 `해리(Harry)`에서 아랍계 왕자 `나빈(Naveen)`으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사교계에 등장하는 백인 처녀의 몸종으로 설정했던 공주의 직업도 바꾸고, 만화 속 악당의 인종도 흑인에서 다른 인종으로 변경했다. 현재 디즈니사는 위와 같이 사회의 비판적 의견을 수렴하여 제작과정에 반영하는 등 스스로 문제점을 인식하며 이를 극복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월트 디즈니의 초기 작품들에는 여전히 많은 문제점들이 남아있다. 앞으로 개선되어 만들어질 작품에 초점을 두지 왜 과거를 운운하느냐는 의견도 있겠지만 디즈니를 동경하며 고전 애니메이션에 노출되어 성장하고 있는 전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필자는 이에 대하여 이야기하고자 한다.
미국의 산업화 이전의 농촌 공동체에서는 집 바깥의 모든 것이 일과 놀이의 터전이었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공동생활을 하였고 일과 놀이는 오늘날처럼 확연하게 구분되는 것이 아니었다. 아이들은 할아버지와 삼촌과 일하면서 놀았고 집 안팎의 자연은 그 나름대로 풍성한 놀이 대상이었다. 그러나 산업화에 따른 핵가족 문화는 기존의 대가족 구조와는 다른 여가 문화를 요구했다. 현대 사회의 아버지는 불행히도 아이들과 놀아 줄 시간이 주말의 몇 시간이 전부이고 그마저도 들과 산으로 뛰어다니는 것이 아니라 인공적인 놀이 시설 안으로 들어가야만 하는 현실이다. 그러므로 어린이를 위한 놀이, 교육, 여가 등이 상업화의 무대에 올라오면서 디즈니와 같은 거대한 ‘어린이 산업’이 등장하게 되었다. 이러한 배경으로 월트디즈니사는 어린이의 순수함을 상품화하면서도 너그러운 기업의 이미지와 연약한 어린이들을 보호해주는 이상적인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미국인들의 가슴에 심는데 성공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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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2010. 02. 05 http://nermic.tistory.com/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