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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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예비교사의 입장에서 서술한 것으로 기말레포트 a+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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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일반적으로 명사로 끝나는 제목과 달리 부사로 끝나는 이 책은 `대체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다는 거지?` 라는 질문으로 책을 펴게 한다. 초등학교 6학년 권장도서이기도 한 이 책은 영국의 저명한 아동작가 필리파 피어스가 지은 작품이다. 필리파 피어스는 작가뿐만 아니라 방송작가, 편집자로써 활동하면서 문학성과 재미를 두루 갖춘 좋은 아동문학들을 많이 선사했다. 특히 이 책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은 그녀에게 카네기 상의 영예를 안겨주었다.
필리파 피이스의 이 작품은 아이들은 물론이고 성인에게도 큰 흥미와 교훈을 준다. 처음부분을 읽을 때는 단순히 톰이 밤에 상상을 하는 이야기로 생각하여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일 뿐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 책은 혼히 동화에서 등장하는 상상력, 동심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이 책은 성인들에게 시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고 어린 시절의 추억들을 되새기게 한다. 또한 이 책의 주인공 톰과 피터의 주고받는 편지들을 통해서 형제간의 우애의 중요성도 보인다. 예측이 가능한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책 끝까지 시선을 놓지 않게 흥미를 유발하는 이 책은 생생한 표현력까지 겸비하여 매우 작품성이 뛰어나다. 그러나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 이 책에는 곳곳에 특정 종교에 대한 맹신이 보인다. 종교가 달라서 그 부분이 특히 거슬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부분이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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