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공연 감상문

소개글

2010 한양 국악제를 보고 쓴 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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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 듣게 된 것은 ‘축제’라는 곡이었는데 약 100여명 가까이 되는 무대 위 사람들이 지휘자의 지휘에 맞추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은 내게 꽤나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아무래도 국악이라고 하면 조금 세련되거나 정제되지 못하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실제로 보게 된 연주단은 마치 오케스트라처럼 절도 있고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또 그들의 손끝에서 만들어지는 음악 또한 서양 음악 못지않은 소리로 감동을 주었다. 지루하고 늘어지지 않을까 했던 내 생각과는 전혀 다르게 그들이 만들어 내는 음악은 오히려 박진감이 넘쳤으며 한 곡 내에서도 느렸다가 빨랐다가 웅장했다가 조용했다가 하는 등 드라마틱한 변화들을 보여주었다 ...... 다양한 선율이 어우러져 내는 음악이 가라앉았다가 다시 끓어 오르고 경쾌하기도 하고 구성지기도 해서 정말로 축제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전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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