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계 2장 요약
- 최초 등록일
- 2011.09.21
- 최종 저작일
- 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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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외대 최용호 교수님의 문화콘테느와 스토리텔링 과제 였던
유리 로트맨의 기호계 2장 요약입니다.
목차
1. 문화의 기호적 체계
2. 자연언어와 문화
3. 문화와 기억적 연속성
4. 기호와 기호 작용에 대한 문화의 관계
5. 문화의 역동성
본문내용
유리 로트만이 쓴 논문을 엮은 책인 「기호계」 중 문화의 「기호학적 메커니즘에 관하여」라는 부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문화의 정의를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다. 「기호계」를 통하여 본 유리 로트만의 기호학적 사상은 문화의 의미를 이해하지 않고는 로트만의 문화기호학을 완벽히 이해할 수 없다. 유리 로트만은 여러 문화에 대한 정의에서 공통된 모종의 보편소를 추출하여 기호학이 문화를 설명하는 메타 언어적 성격을 지니며 ‘기호학적 체계’로서의 문화 자체, 즉 총제로서 작동하는 문화 자체의 기호학적 메커니즘을 탐구하였다. 다시 말하면 문화가 방법론의로서의 기호학으로 연구되어야 할 대상이 아니라 문화 자체가 기호적인 것이다.
로트만은 문화의 정의에서 추출해낸 모종의 보편소를 두 가지로 정했다. 첫 번째는 모든 정의의 근저에는 문화가 특질을 갖는다는 확신이 깔려 있다는 것이다. 즉, 문화는 결코 보편적인 다수가 아니라 언제나 일정한 방식으로 조직화된 부분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문화는 언제나 특정한 방식으로 제한된 영역을 형성하여 결코 자신 안에 모든 것을 포함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문화는 비문화를 배경으로 하는 닫힌 영역에서 부분으로서만 사유될 수 있다.
이러한 비문화와 문화의 대립은 수업시간에 배운 기호사각형과도 닮아 있다. 기호 사각형에서 하나의 대상의 대립되는 부분을 비(非)대상으로 분류하여 스토리의 흐름이 대상의 결핍에서 비대상으로 배경이 바뀌게 되는 것과 비슷하다. 하나의 이야기 구조에서 대상의 결핍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 이야기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된다. 즉, 이야기가 나아가기 위해서 주체가 갈망하는 대상과 그 대상의 결핍이 존재하듯이 문화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문화와 비문화가 존재해야 한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유리 로트만, 김수환 역, <기호계>, 문학과 지성,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