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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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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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복음 또한 다른 복음서들과 마찬가지로 예수님의 탄생에서부터 예수님께서 세례받으신 것, 그리고 예수님께서 행하신 갈릴리에서의 사영과 예루살렘에서의 사역, 그리고 예수님의 희생과 부활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이 복음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부자들에 대한 경고이다. 복과 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고 원수를 사랑하라 남을 비판하지 말라 등의 교훈을 차례로 말씀하시면서 부자들에 대한 경고도 같이 말씀하시게 된다. 예수님꼐서는 한 부자에게 자신의 재산을 털어 가난한 자에게 나누어 주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낙타가 바늘 구멍에 들어가는 것보다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로 가게 되는 것이 더 힘들다는 말씀을 하신다. 나는 이 말씀이 가슴에 와 닿았다. 부자라는 것은 겉으로 보기에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 할 만한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실상과 그들의 속마음을 살펴보면 과연 그들이 가난하지만 행복한 자들보다 얼마나 더 행복 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생각을 하였다.
누가복음에서 다른 복음에 비하여 가장 특이한 점은 여성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체 누가 복음의 앞부분과 끝부분에서 이들은 여성들의 모습을 강조하고 여성들과 예수님의 긴밀한 관계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는 점에서 다른 복음과는 조금 구별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 부분에서는 예수께 향유를 붓는 여인, 막달라 마리아, 요안나, 수산나,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 등 여러 여인들이 예수의 ‘큰 제자’로서 나타난다. 누가복음 내에서 여성의 중요성을 많이 강조하고 있음을 이 부분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나 역시 여성으로 태어나 기독교 학교인 이화여대를 다니고 있는 나의 입장에서 이러한 여성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하는 점은 그 의의가 다른 사람들에게 보다 새롭고 감명깊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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