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코보의 『모래의 여자』 소설 구조의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1.09.24
- 최종 저작일
- 2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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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베 코보의 『모래의 여자』
- 『모래의 여자』에 등장하는 상징 -
목차
1. 서론
2. 본론
4,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모래의 여자』를 읽으면서 처음 든 생각은 ‘내가 알던 여타 일본소설들과 다르구나!’였다. 물론 내가 이제껏 읽어왔던 일본의 소설들은 요즘 시대의 작품들이지만, 대부분의 일본소설들은 있을법한, 아주 평범하고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 소설은 ‘모래’라는 소재를 사용하여 인간이 처할 수 있는 극단적인 상황을 설정함으로써 공포나 절망 또는 희망 같은 인간의 본성 혹은 본능을 직설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모래의 여자』에서는 모래를 중심으로 사건이 전개되고 있으며, 모래를 대하는 작중인물들의 태도와 모래로 인해 변화하는 작중인물의 태도를 서술하고 있다. 이렇듯 모래를 소선 전개의 축으로 삼고있는 것은 모래는 어떠한 의미를 상징화하고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소설을 분석하는데 있어서 소설자체의 구조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작품 속에서 드러나는 상징적인 장치들의 의미를 파악해보고, 나름의 의미를 부여해보고자 한다.
2. 본론
‘과연 모래가 상징하는 것은 무엇일까?’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소설구조에 대해 먼저 분석해보겠다. 우선 이 소설은 화자가 남자(주인공 남자의 이름은 ‘니키 준페이’이지만 화자는 ‘남자’라고 지칭하고 있다.)주인공의 심리상태만을 아는 3인칭 선택적 전지 시점을 취하고 있다. 이 시점은 독자가 시점인물과 심리적으로 밀착되어 동일시의 환상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시점으로 김천혜, 『소설구조의 이론』, 경기: 한국학술정보㈜, 2010, 175쪽.
, 따라서 독자들이 더욱 소설 속에 빠져들 수 있게 한다. 이 소설에서는 남자가 모래 때문에 겪는 신체적·정신적 고통들이 사실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동일시를 통하여 독자들은 시점인물인 남자의 고통을 더욱 생생히 느낄 수 있게 되고 공감하게 됨으로써 소설의 매력에 취하게 되며, 흥미를 가지게 된다.
참고 자료
김천혜, 『소설구조의 이론』, 경기: 한국학술정보㈜, 2010.
아베 코보, 『모래의 여자』, 서울: 민음사,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