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에관해서
- 최초 등록일
- 2002.10.11
- 최종 저작일
- 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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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장 신화와 과학의 만남
제2장 원시적인 사고와 문명화된 사고
제3장 언청이와 쌍둥이: 신화와 분열
제4장 신화가 역사가 될 때
제5장 신화와 음악
한국의 신화
바리공주
고산국과 지산국
당금애기
삼신 할머니
신화 동양사
결론
본문내용
Claude Levi-Strauss는 과학에 대해, 현대 과학과 그 새로운 발전 단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에 대해 가능한 많이 알아야하며, 우리가 어떤 것을 잃어 버렸으며 그 잃어버린 것을 복원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하고, 현대 과학은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에서 점점 더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과학적인 설명의 장에서 이 잃어버린 것들은 하나로 통합하려 하는 것이라 말하고 있다.
구조주의적 접근이란 불변하는 상수를 탐구하거나, 아니면 피상적인 차이에서 불변의 요소를 추구하는 것인데, 즉 매우 복잡한 코도(음악적 코드, 문화적 코드, 예술적 코드)에서 불변하는 고유한 공통성을 찾아내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공통성을 찾기 위해 환원주의적 방법을 도입할 수 있는데, 환원주의적 방법이란 한 차원에서 매우 복합적인 현상을 다른 차원에서 좀 더 단순한 것으로 환원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곧, 이런 현상의 종류들이 원초적인 체계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이해하려고 노력함으로써 거기에 접근하는 것이다.
우리는 자연의 차원에서 관찰할 수 있는 문제와 동일한 자취를, 물론 훨씬 더 복잡하고 많은 변수를 가지고 있지만, 마음에서도 찾을 수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무질서의 이면에서 질서를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신화적인 이야기 또한 변덕스럽고, 무의미하며, 불합리하게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이야기들이 전세계적으로 반복해서 나타난다. 우리가 언어를 사용에 의미를 규명함에 있어서 우리는 질서를 사용하듯이, 질서 없이 의미를 인식한다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하다. 규칙을 말하는 것과 의미를 말하는 것은 같은 것이다. 따라서 인류의 지적인 유산을 이해하려면 전세계에 걸쳐 그러한 것들이 기록되어 있는 하나의 공통 분모에 어떤 종류의 질서를 도입해야한다. 우주는 카오스가 아니기 때문에 어떤 형태의 질서가 존재한다. 과학은 우리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 주지는 못하겠지만, 과학은 과학적인 사고와 구체성의 논리(이미지와 상징 같은 것들과는 대립되는 것으로서 감각적인 자료들을 사용하고 존중하는 것)의 결별을, 과학분야의 확장과 재통합을 통해 조금씩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과학은 우리에게 모든 해답을 제시하지는 못하지만 우리가 제시할 수 있는 대답의 질과 수를 개선하고 증가 시켜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