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일급살인`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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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일급살인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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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일급살인’을 보고
아직은 어리광을 부릴 나이인 열 살 때 부모를 모두 잃고 고아가 된 이 영화의 주인공인 헨리 영은 열일곱 살이 되던 해에 여동생을 데리고 일자리를 구하러 다니다가 한 가게에서 홧김에 5달러를 훔쳐서 도망가다가 체포된다. 그래서 우편물 강도의 누명을 쓰고 겨우 5달러를 훔친 죄로 알카트래즈 감옥에 수감되게 된다. 헨리 영은 알카트래즈의 수감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탈옥을 시도하려고 하지만 같이 탈옥하려던 한 죄수가 밀고를 하여 결국 탈옥계획이 발각되게 된다. 탈옥을 시도하려고 했다는 이유로 헨리 영은 교도관에게 갖은 폭행을 당하고 지하의 독방에 감금되게 된다. 알카트래즈의 규정에는 한번에 19일 이상을 독방에 감금시킬 수 없도록 되어 있지만 헨리 영은 규정과는 상관없이 무려 연속으로 3년 2개월 동안을 독방에서 지내게 된다. 빛 한 점 없는 차가운 독방에서 헨리는 나체로 배고픔과 추위에 떨며 곱셈을 하고 야구경기들을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견디어 낸다.
헨리 영은 3년 2개월을 독방에서 보내고 결국 일반 감옥으로 나오게 된다. 그런데 독방에서 석방된 지 채 몇시간이 지나지 않아 식사를 하던 중에 자신을 밀고했던 죄수를 숟가락으로 목을 찔러 살해하고 만다. 그리하여 헨리 영은 일급살인 혐의로 연방 검사에 의해 기소되어 재판을 받게 된다.
하버드 법대를 이제 막 졸업한 제임스 스탬필은 피고인 헨리 영의 변호를 맡게 된다. 비록 질 게 뻔한 재판이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 제임스 스탬필은 헨리 영을 찾아가 대화를 시도한다. 하지만 3년이 넘는 독방 생활로 언어 능력이 거의 상실된 헨리는 입을 열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래도 제임스 스탬필의 꾸준한 노력으로 조금씩 말을 트기 시작하지만, 헨리 영은 재판과 관련된 이야기는 하지 않고 자신의 관심사만 얘기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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